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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이그니션, 모바일 이어 웹게임도 ‘뮤’가 정복한다


▲ '뮤 이그니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2000년대를 풍미한 웹젠의 3D MMORPG ‘뮤 온라인’은 최근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뮤' IP의 힘을 입증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은 국내 서비스 2년 차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홈그라운드인 PC에서는 정식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뮤 레전드’가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게임까지 추가된다. 바로 오는 23일부터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뮤 이그니션’이 그 주인공이다. ‘뮤 이그니션’은 중국 웹게임 ‘대천사지검’ 한국 서비스 버전으로, 독자적인 세계관과 함께 ‘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던 주요 콘텐츠를 웹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구성했다.

▲ '뮤 이그니션'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

여신을 구하기 위한 영웅들의 모험

‘뮤 이그니션’은 ‘뮤 온라인’ IP를 활용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타락천사와 마족, 그리고 인간들이 오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대륙이다. 세계를 파멸로 이끌어가던 ‘루시퍼’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로 인해 소멸되었으나, 누군가가 금지된 흑마법을 사용해 그를 부활시킨다. ‘아테나’는 다시 한 번 ‘루시퍼’와 맞서 싸웠지만, 부상을 입고 갇히게 된다. 플레이어는 축복받은 마을 ‘로렌시아’의 용사로서 ‘아테나’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뮤 온라인’에서도 등장했던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등 3종류다. 외형 역시 ‘흑기사’를 상징하는 붉은 ‘드라곤’ 세트를 입고 있는 등, 외형에서부터 원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여기에 일정 레벨 이상 오르면 선택할 수 있는 ‘블레이드나이트’, ‘소울마스터’, ‘뮤즈엘프’ 등 상위 직업도 ‘뮤 온라인’과 동일하다.

▲ 3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한다 (사진제공: 웹젠)

캐릭터 능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흑기사’는 뛰어난 근거리 전투 능력을 지닌 직업으로, 적에게 돌격하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을 지니고 있다. 이어서 ‘흑마법사’는 방어력이 약하지만 강력한 마법이 특기로, ‘뮤 온라인’에서 간판 스킬인 ‘힘의 구슬’이나 ‘악령’ 등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순간이동’을 사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요정’은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 외에도 ‘황금솔져’, ‘데쓰 나이트’ 등 유용한 소환수를 불러낼 수 있다. 여기에 넓은 범위에 슬로우를 걸거나, 아군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등 보조기술도 갖추고 있다.

▲ 익숙한 얼굴 그대로 (사진제공: 웹젠)

“전투력이 상승하는군요” 다양한 성장 요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투력을 올리는 것이 특징인 웹게임답게 ‘뮤 이그니션’에서도 수많은 성장 요소가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경험치나 장비 등 보상을 얻게 된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힘, 민첩, 체력, 에너지 등 4종류의 스탯을 자유롭게 분배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장비 착용, 스킬 습득 등에 필요한 조건이 스탯으로 결정된다. 즉, 레벨이 아무리 높아도 특정 스탯만 성장시킨다면 사용할 수 없는 스킬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스탯 분배가 귀찮다면 추천 스탯을 통해 자동으로 분배할 수 있는 기능도 주어진다.

▲ 파밍하는 재미도 확실 (사진제공: 웹젠)

여기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탈 것’도 획득할 수 있다. ‘탈 것’은 필드에서 이동속도를 높여주어 좀 더 쾌적한 진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추가 능력치도 부여하기 때문에 전투에서도 도움이 된다. 먼 곳으로 이동할 때는 자동으로 ‘탈 것’에 탑승하기 때문에 간편하다.

▲ 탈 것은 다양한 면에서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 웹젠)

캐시재화인 ‘다이아’를 구매하면 습득할 수 있는 ‘뮤렌의 마법서’는 캐릭터의 옆에서 독자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일종의 펫이다. ‘뮤렌의 마법사’는 주변 3명을 한꺼번에 공격하는 ‘마법구’나 공격한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무형의 위협’ 등 다양한 스킬로 무장했다. 또, 게임 진행 중 얻을 수 있는 ‘마법의 결정’을 사용해 마법서의 레벨을 높일 수 있고, 최고 레벨에 도달하면 진화를 통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뮤 온라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날개’, 캐릭터 이름을 장식하면서 능력치도 올려주는 ‘칭호’, 아이템이나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을 소모해서 성장시킬 수 있는 ‘신기’, 동일한 장비 2종과 ‘창조의 보석’을 합성해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는 ‘장비 합성’ 등 다양한 성장 요소가 주어진다.

▲ 장비를 강화해서 전투력을 올린다 (사진제공: 웹젠)

‘일퀘’부터 공성전까지… 다양한 콘텐츠 가득

‘뮤 이그니션’에서는 여신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메인 퀘스트 외에도 PvE, PvP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경험치나 장비, 재료 아이템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먼저 ‘일일 퀘스트’에서는 특정 몬스터를 몇 마리 이상 잡으라는 등, 비교적 간단한 퀘스트가 주어진다. 매일 10개의 퀘스트가 새롭게 등장하고, 이를 전부 완료하면 무작위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또, 퀘스트틀 진행하는 지역으로 즉시 이동하는 등, 플레이어 편의를 위한 요소도 갖추고 있다.

▲ 매일매일 갱신되는 일일 퀘스트 (사진제공: 웹젠)

여기에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블러드 캐슬’이나 ‘악마의 광장’ 등 원작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던전에 진입할 수 있다. 먼저 ‘블러드 캐슬’은 최대 4명까지 한 파티로 진입할 수 있는 던전으로, 대량의 경험치와 화폐에 해당하는 ‘젠’,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파티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파티원이 ‘투명 망토’라는 특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악마의 광장’ 역시 기본적인 구성은 같다. 최대 4명이 함께 공략할 수 있고, 참여하는 파티원 모두 ‘초대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상도 경험치와 ‘젠’을 많이 주는 것으로 유사하다. 하지만 무기 보다는 방어구나 유용한 보석 들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 '뮤' IP를 상징하는 '블러드 캐슬' (사진제공: 웹젠)

▲ 수많은 적과 싸우게 된다 (사진제공: 웹젠)

▲ 호평받았던 '악마의 광장'도 웹게임 안으로 (사진제공: 웹젠)

이외에도 필드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보스 몬스터에 도전할 수 있다. 각 보스몬스터는 고유한 스킬을 지니고 있어 색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광폭화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 공략하기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면 장비 합성 등에 필요한 고급 재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

▲ 보스는 고급진 보상을 준다 (사진제공: 웹젠)

PvP 콘텐츠로는 많은 플레이어가 한 데 모여 싸우는 ‘카오스 캐슬’과 길드간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는 ‘공성전’이 있다. 먼저 ‘카오스 캐슬’은 매일 15시, 21시에 열리는 전장으로, 수많은 유저가 한꺼번에 PvP를 벌인다. 전투 도중 파티를 맺거나 할 수는 없고, 모든 참여자의 외형이 직업별로 동일하게 바뀌기 때문에 난전이 벌어지게 된다. ‘카오스 캐슬’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다른 유저를 쓰러트리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얼마나 많이 얻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 컨트롤 실력을 뽐내볼 때 (사진제공: 웹젠)

이어 ‘공성전’은 서버 내 전투력 3위권에 든 길드가 참여할 수 있다. 성을 공격하는 공격팀의 경우, 3개의 성문과 왕좌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다. 왕좌에 가장 많은 대미지를 입힌 길드가 공성전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반대로 수비팀은 이를 방해하는 것이 목표로, 제한 시간 내에 왕좌를 파괴하지 못하게 만들면 이기게 된다.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성을 점령하게 된다.

▲ 성주가 되면 다양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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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이그니션 2016. 10. 10
플랫폼
웹게임
장르
MMORPG
제작사
웹젠
게임소개
‘뮤 이그니션’은 웹젠의 MMORPG ‘뮤 온라인’의 콘텐츠를 웹게임으로 옭긴 작품이다. 개발사로는 중국 37완이 맡았으며, 이미 중국에서 ‘대천사지검’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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