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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페이스북·닌텐도까지, 유니티 대대적인 파트너십 확장


▲ 유나이트 LA 2016 컨퍼런스 현장 (사진제공: 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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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2일(북미 현지시각), 유나이트 LA 2016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드웨어 기업들과의 신규 파트너십과 기존 협력 관계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은 전세계 유니티 개발자가 중국을 포함한 더 많은 시장과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에 힘을 실어 주고자, 중국 최대 앱 마켓 중 하나인 MIUI 스토어를 보유한 샤오미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은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유니티 게임을 설치한 전세계 24억개 고유 기기의 25%를 확보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샤오미는 유니티 개발자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라이선싱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시장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 전망이다. 

또한 페이스북의 새로운 플랫폼 ‘게임룸’과 함께,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해 유니티 에디터에 탑재되어 있는 ‘페이스북으로 송출하기’ 기능의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유저들에게 한결 손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티와 구글간 파트너십 또한 더욱 긴밀하게 확장된다. 구글은 자사의 VR ‘데이드림’ 정식 출시일을 오는 11월 10일로 확정하고, 출시와 동시에 유니티 IAP를 ‘데이드림’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닌텐도와도 파트너십 확장을 위하여 최근 선보인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지원 플랫폼에 추가했다. 앞서 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수퍼 마리오 런’이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끝으로 더 빠른 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AR 플랫폼 부포리아가 유니티와 연동된다. 양사는 AR 개발을 보다 단순화시키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액티비전, EA, 레고, 스퀘어 에닉스 등 많은 업체가 유니티와 부포리아를 함께 활용하여 AR 플랫폼의 게임, 기업, 3D 소비자 앱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기준, 유니티로 제작된 게임이 세계적으로 50억 회 이상 설치됐다. 유니티는 앞으로도 전세계 개발자들이 다양한 플랫폼, 시장, 그리고 스마트폰, 콘솔, VR/AR 등과 같은 기기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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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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