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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과마법'으로 흑자전환, 룽투코리아 3분기 영업이익 43억원


▲ 룽투코리아 2016년 3분기 실적 요약

룽투코리아는 7일(월), 자사의 201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검과마법 for Kakao’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르면 룽투코리아 3분기 매출액은 283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4억8,000만원 대비 533.2% 수직 상승했다. 영업이익 또한 43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억7,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당기순이익도 4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억3,2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급증은 지난 6월 7일 출시된 ‘검과마법 for Kakao’ 흥행세가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검과마법’은 출시 후 4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하는 등 올 상반기 신작 중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매출 상위권을 지키며 3분기에는 단일게임만으로 매출 225억, 영업이익 31억을 기록, 룽투코리아 전체를 사실상 견인했다.

룽투코리아는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4분기에도 신작 RPG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아톰의 캐치캐치’는 일본 인기 IP ‘아톰’과 ‘아로미’, ‘레오’ 등이 등장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사전예약 열흘 만에 참여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10월 31일 원스토어 사전 테스트가 시작되자 곧 무료 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작에 힘을 더하기 위해 오는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6에도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아톰의 캐치캐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아톰’ 대형 피규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선 미공개 신작 3종과 VR 및 AR게임까지 총 6종의 라인업이 발표되며, ‘검과마법’ e스포츠 대회와 인기가수 ‘태연’ 팬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향후에는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 외에도 ‘열혈강호’, ‘고검기담’ 등 대작 MMORPG와 ‘크로스파이어(중반전장)’,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 천공의성’,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파이널포스VR’, ‘마이크로볼츠AR’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모기업인 중국의 룽투게임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한중 협력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룽투코리아는 “3분기에는 ‘검과마법’의 성과가 온전히 담기며 룽투코리아의 게임사업 성장성을 확실히 검증 받았다”며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가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스타에 대해서는 “프리미어 스폰서로서 차기 성장동력이 될 야심작들을 선보이는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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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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