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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 그 10번째 이야기(파이날 판타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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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함께 일본 RPG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우는 파이날 판타지의 열 번째 작품이 등장한다. 플스 2로 하드웨어를 옮겨 전작과는 비교도 안되는 그래픽과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다. 2001년 최고의 기대작인 파이날 판타지 10(이하 파판10). 역사적인 작품이 될 파이날 판타지의 열 번째 작품을 미리 만나보자.

 


◈ 세 계 관

파판 10의 세계에 있어서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있는 존재. 그것은「신」이다. 「신」의 존재는, 사람의 죽음과 함께 있어 「신」에 죽임을 당한 인간은 그대로 마귀화되어 버린다.「신」자체가 죽음이라고 하는 것과 동등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가까운 존재로서 있는 것인가는 모른다. 그리고「신」에 죽임을 당한 영혼을 위로하는 유일한 존재, 그것이 소환사다. 소환사는 스스로의 힘에 의해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죽은자의 영혼을 위로해 이계로 여행을 떠나게 한다. 이 때문에 파판 10의 세계의 사람들에 있어 소환사라고 하는 존재는 절대적인 것으로 필요 불가결한 것인 것 같다. 히로인 유우나는 궁극 소환을 손에 넣기 위해서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과 그곳으로 향하는 사람들. 그리고 「신」의 존재... 「신」과의 싸움. 그것이 파판 10의 테마이고 유우나의 여행의 목적이다. 죽음과 함께 있는 인간의 죄. 그것을 언제까지나 갚아 가는 운명을 가진 인간들. 그곳에 나타난 유일한 희망이 소환사다. 유우나는 「신」과 싸우는 결의를 하고 여행을 떠난다. 부친인 위대한 소환사 브라스카의 비원이기도 한 타도 「신」. 그 의지를 잇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

 

 <티더>                    <유우나>

 

시리즈 최초의 음성도입파이날 판타지 10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의 음성이 삽입된다. 캐릭터의 음성이 들어감으로써 게이머의 감정이입이 더 쉬워지면 영화적인 연출 등도 극대화된다. 더욱이 캐릭터의 입모양이 음성과 정확하게 맞추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로 그 캐릭터가 해당되는 대사를말하고 있는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대사에 맞추어서 입모양을 만들었다.실제 인간이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

 

10에서 변한점은?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가 늘 그랬듯이 이번 파판 10도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정평이 나있는 화려한 CG무비는 물론이고 게임상에서의 그래픽도 CG와 이질감이 거의 없어진 정도라서 전혀 위화감을 느낄 수 없다. 이번 10에서는 지금까지의 프리렌더링된 배경과는 달리 풀폴리곤을 사용하여 카메라의 시점이 이동한다. 따라서 보다 다양하고 섬세한 연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투에서도 지금까지 시리즈 전통으로 사용되던 액티브 배틀 시스템이 사라지고 다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아직 자세한건 밝혀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프론트미션 시리즈를 담당했던 츠치다 토시로가 파이날 판타지 10의 전투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전략성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는 것. 

액티브 배틀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의 전투가 진행될런지...
 

새로운 시스템 등장!

 

◆ 스피어 시스템

파판 10에는 경험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레벨이라는 개념이 없어졌지만 AP(어빌리티 포인트)라는 것이 생겨서 이것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스피어라는 보드게임같은 구안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도 높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스피어 시스템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스피어 레벨 화면사진

(1) 전투에서 AP를 획득한다.

(2) AP값이 일정값이 되면 S.LV(스피어레벨)이 상승한다.

(3) 스피어레벨을 소비하여 스피어반상을 이동해간다.

(4) 이동처의 스피어레벨을 발동시키는 것으로 어빌리티의 취득이나 스테이터스를 성장시킨다.

 

 


 


◈ 블릿츠볼

물을 모아 만든 거대한 구체의 풀장 속에서 농구나 축구처럼 골을 넣어 점수를 겨루는 게임. 시합의 해설과 플레이어(티다) 및 상대 플레이어의 위치를 표시하는 레이더도 존재. 파판 10의 미니게임으로 삽입될 듯.

 <=이것이 시합장이다.  


◆ 배틀 시스템 (오버 드라이브)


전투 도중 적의 공격을 받는다든지 하여 분노가 정점에 달하면 특수 공격 [오버 드라이브] 를 사용할 수 있다. 오버 드라이브 기술은 각 캐릭터마다 정해져 있다.


- 티더의 오버드라이브
티더는 오버 드라이브검기(劍技)를 선택하면 공격의 위력을 결정하는 움직이는 게이지(FF8에서 스퀄의 연속검에 가까움)가 나오며, 그 중심에 알맞은 타이밍에 맞추게되면 강력하고 화려한 필살기가 발동한다. 

 

<파판 8의 연속검과 비슷한 느낌>


 

- 키마리의 오버드라이브
적의 기술(敵の技)을 선택한 뒤 지금까지의 전투를 통해 적에게서 습득한 `적의 기술` 에 있는 마법이나 필살기 등을 적에게 사용할 수 있다(청마법이다). 기술의 습득 방법은 불명. 현재 [석화(石化) 브레스]와 [점프]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점프는 명칭대로 점프하여 적을 위에서 공격한다.


- 루루의 오버드라이브
루루의 경우 오버 드라이브 [템프테이션]을 선택하면 마법의 연발회수를 결정하는 게이지가 나온다. 제한 시간 안에 이 게이지에서 오른쪽 스틱을 돌린 회수만큼 마법을 연속발사 할수있다(재밌겠네!!). 평상시보다 한번에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최고의 감동을 기대하며

지금까지의 정보를 볼 때 파판 10은 대단한 작품이 될 듯 하다. 그래픽의 현격한 진화는 물론이고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CG무비, 잔잔하고 애달픈 배경음악,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보다 전략적으로 짜여진 전투 시스템 등은 파이날 판타지 10이 2001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벌써 10편에 접어든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 파이날 판타지 11은 온라인 게임이 된다고 하니 당분간은 파이날 판타지의 패키지게임은 10편이 마지막인 듯 하다. 파이날 판타지는 1편부터 9편까지 꾸준히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어 왔다. 그 감동들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이라는 것에 대한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10번째 감동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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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스퀘어에닉스
게임소개
'파이널 판타지 10'은 일본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의 10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악의 세력 '신(Sin)'에 의해 파괴된 혼돈과 두려움의 세계 '스피라'를 무대로 삼은 '파이널 판타지 10...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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