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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즈 아바타: 더 게임, 문명 대 문명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제임스 카메론즈 아바타: 더 게임 (이하 아바타: 더 게임)’은 내달 개봉할 영화 ‘아바타’보다 한발 앞선 12월 1일, 행성 ‘판도라’의 운명을 결정짓기 위해 여러분을 찾아올 것이다. 원작과 같은 세계관과 캐릭터를 사용하지만, 영화와는 다른 내용의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지금은 바야흐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y Use)의 시대이다. 흥행 할만한 소지를 가진 소재를 하나의 콘텐츠 만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내려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제임스 카메론즈 아바타: 더 게임 (이하 아바타: 더 게임)’은 내달 개봉할 영화 ‘아바타’보다 한발 앞선 12월 1일, 행성 ‘판도라’의 운명을 결정짓기 위해 여러분의 게임기를 공습할 태세를 갖췄다. 지원하는 플랫폼은 PC, Xbox360, PS3, Wii와 PSP, NDS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접할 수 있다.

 

▲ '제임스 카메론즈 아바타: 더 게임' 공식 트레일러

 

 

게임과 영화는 다르다?

 

게임이 먼저 나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킬 것이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원작과 같은 세계관과 캐릭터를 사용하지만, 영화와는 또다른 맛의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에 영화에서 파생되었던 다른 게임들과 달리 이번 ‘아바타: 더 게임’은 두 프로젝트 모두 동일한 비중을 가지고 진행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 인간은 나비종족의 행성 '판도라'에 쳐들어온 '침략자'다

주변의 모든 사물들은 주인공을 '적'으로 인식할 뿐.

 

‘아바타’의 영화와 게임 버전을 동시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존의 ‘타이타닉’과 ‘에일리언’ 등 영화감독으로서의 면모는 두말하기 입 아플 정도지만, 이번 ‘제임스 카메론즈 아바타: 더 게임’을 통해 ‘게임 개발자’로서의 모습에도 최초로 도전했다. 그는 외신들과의 인터뷰 중 “영화로는 다 보여주지 못한 ‘판도라’의 세계를 게임을 통해서 플레이어들이 체험하길 원한다”며 게임을 단순히 ‘영화의 아류작’이나 ‘홍보물’ 정도로 만들지 않았음을 피력했다. 게임 타이틀 자체에 그 자신의 이름을 직접 담은 것 만으로도 그 의지를 충분히 나타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인간' 상태에서의 전투 영상

 

▲ '나비' 종족 상태에서의 전투 영상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판도라 행성'을 누벼라!

 

영화에서는 ‘인간’이 원주민 ‘나비’ 종족을 쓰러뜨리기 위해, 그들과 같은 외형을 지닌 ‘아바타’를 만들어낸다. 그 ‘아바타’의 역할을 하는 주인공의 사건들로 영화 전반의 스토리가 구성되는데, 게임의 경우에는 두 종족 간의 싸움부분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플레이어는 미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 종족을 모두 플레이해볼 수 있는데, ‘인간’의 경우 여러 가지 화기(기관총, 화염방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첨단장비(탑승형 로봇, 비행체, 투명화)들을 사용할 수 있고, ‘나비’는 활과 칼 그리고 민첩한 움직임을 통한 게릴라전과?동시에 ‘판도라 행성’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몬스터들을 이용할 수 있다.

 

▲ '제임스 카메론즈 아바타: 더 게임' 개발자 다이어리

'Beautiful But Deadly'라는 모토는 게임 속 '판도라 행성'의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더이상 '관람객'이 아니다.

직접 '판도라 행성'의 치명적인 매력에 몸을 맞겨보자!

 

 

혼자서 즐기기는 아쉽다, 협력 플레이

 

‘아바타: 더 게임’은 현재 2인 협동 모드(Co-Op)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자서 진행할 때는 별다른 전략을 갖추기 어렵지만, 동료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될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나비’ 종족에서의 협동 모드의 경우 ‘인간’처럼 첨단장비를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육체적 면에서는 월등하므로, 빠른 움직임으로 적들의 주의를 끄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이 급습을 감행하는 식의 전술 사용이 가능해진다.

 

▲ 혼자라면 아무래도 나서기 곤란하지만...

 


▲ 둘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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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게임소개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영화 `아바타`를 게임화한 액션 어드벤처. 올해 말, 개봉하는 영화와 병행하여 제작이 진행된다. 게임의 주요 내용은 인류가 우주 여행 중 아름다운 행성, `판도라`를 발견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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