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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특별공략 1부] 초보티를 벗자! 필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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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는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기반으로 한 AOS 장르입니다. 약 2년 전 Riot Games에서 워크래프트 인기 유즈맵인 DOTA Allstars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현재 북미와 유럽, 중국, 대만 등 서구와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입니다. 소환사(유저)들은 각자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택하여 아군과 협력하고 적군과 맞서 싸우며 상대진영의 건물을 차근차근 부숴나가며 마지막엔 최종건물인 넥서스를 부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2. AOS란 무엇인가?

AOS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RTS 기반에서 파생된 장르로써 아직 정식 장르로 말하긴 어렵지만, 그 파급력 자체는 어마어마합니다. AOS의 시작은 2000년도에 제작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인 Aeon of Strife 가 시초가 됨으로써 그 이름이 그대로 한 장르의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일단 AOS는 RTS와 RPG의 형태가 조합된 장르로써 수많은 유닛을 조종하는 RTS와는 달리 단 하나의 캐릭터를 보다 섬세하게 조작하여 캐릭터를 육성시키고 팀원들과 협동하여 전략적인 플레이를 이용해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는 PVP-Arena 게임입니다.

현재 잘 알려진 AOS 장르 게임으로는 엄청난 PC방 점유율을 보이는 국내 워크래프트 인기의 일등공신인 Chaos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DOTA, 출시 이후 현재의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최초의 온라인 AOS 게임이었던 아발론 온라인, 그리고 현재 넥슨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인 사이퍼즈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AOS는 원초적이면서도 단순한 룰 속에서 적진파괴라는 뚜렷한 목표를 위해 여러 사람이 협력하거나, 개별적으로 행동하면서 전략성(RTS)과 육성(RPG)이라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르입니다.

▲ 전략성과 육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AOS 


3. 게임 시스템 파악하기

(1) 맵

LOL에는 총 세 가지 형태의 맵이 존재합니다. 가장 메인이 되며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맵인 ‘소환사의 협곡’, 두 번째로는 인기는 별로 없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는 3:3 맵인 ‘뒤틀린 숲’, 그리고 가장 최근에 등장하여 빠르게 한판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맵인 ‘도미니언’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게임의 거의 대부분이 5:5 맵인 ‘소환사의 협곡’에서만 플레이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편에서는 해당 맵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환사의 협곡

보시는 바와 같이 5:5 맵인 ‘소환사의 협곡’은 총 3개의 길(Lane)과 정글(Jungl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챔피언(캐릭터)들은 팀원과 의견을 조율하여 원하는 라인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레벨 업을 하고, 상대 챔피언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① 탑 라인(Top Lane)

초보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라인으로 보통 탑이라고 부릅니다. 이 라인에서는 보통 챔피언이 혼자 가게 되거나, 가끔씩 두 챔피언이 같이 가게 됩니다. 모든 라인을 통틀어 가장 전투가 없는 지역으로 게임 시작 후 약 20분전까지는 거의 동떨어져 플레이하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그들만의 리그 혹은 왕의 귀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탑 라인에는 보통 중후반에 강력한 힘을 내는 챔피언들이 자리 잡게 되는데, 이유는 초반에 전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미드 라인(Mid Lane)

게임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라인으로 보통 미드라고 불립니다. 이 라인은 단 한 명의 챔피언만이 가게 되는데, 모든 라인 중에서 가장 전투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미드 라인은 보통 초반이 매우 강력한 챔피언이 가게 됩니다. 요새는 대부분 마법 딜러 챔피언들이 가게 되는데, 초반에 마법 데미지가 강력하고 군중제어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초반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라인들과 동선이 가까워 빠르게 지원을 갈 수도 있어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③ 봇 라인(Bot Lane)

모든 라인 중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가장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라인입니다. 이 라인에는 보통 두 명의 챔피언이 함께 가게 되는데, 이유는 뒤에서 설명해드릴 ‘드래곤’ 이라는 몬스터와 가장 가까운 라인이기 때문입니다. 드래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라인 밖에 존재하는 정글형 보스 몬스터로 이를 잡게 되면 팀원 전체에게 높은 경험치와 골드를 지급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몬스터입니다. 때문에 봇 라인에서는 드래곤을 먼저 가져가기 위해 두 명의 챔피언이 가게 되는 겁니다.

보통 봇의 챔피언은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로 구성됩니다. 원거리 딜러는 후반에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포지션으로써 서포터의 도움으로 후반까지 잘 크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포탑 (Tower)

 

각 라인마다 총 3개씩 설치되어 있는 건물로써 흔히들 타워(Tower)라고 부릅니다. 이 포탑은 단 하나의 대상만을 공격하지만, 초반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상대 포탑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포탑은 누적 피해를 가지고 있어 공격을 허용하면 허용할수록 더욱 큰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포탑을 부수기 위해서는 꼭 아군 미니언들을 앞세워서 부숴야 합니다.

만약 포탑 안에 있는 상대 챔피언을 공격하게 되면 포탑은 자동적으로 처음 공격한 대상을 공격하기 때문에 만약 상대챔피언이 적은 피로 포탑 안에 있다고 하여 공격을 감행했다간 오히려 카운터를 맞고 죽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포탑을 부수게 되면 아군 전체에 일정량의 경험치와 150 골드를 지급하고, 상대 챔피언의 보호지역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능하면 빨리 부수는 것이 좋습니다.

⑤ 억제기 (Barrack)

 

각 라인마다 하나씩 설치가 되어있는 건물로써 흔히들 배럭(Barrack)이라고 부릅니다. 억제기는 미니언을 관리하는 건물로써 만약 상대 억제기를 파괴하게 되면 아군 미니언에서 ‘슈퍼 미니언’ 이라고 부르는 강력한 미니언이 나와 아군을 도와주게 됩니다. 때문에 상대의 억제기를 많이 부수는 것이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억제기는 넥서스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만약 모든 포탑을 다 파괴했더라도 억제기가 전부 남아있다면 최종 건물인 넥서스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⑥ 넥서스 (Nexus)

 

넥서스는 ‘소환사의 협곡’ 내의 최종 목표로써 상대 혹은 아군이 이를 부수게 되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 건물은 미니언들을 생성하며, 강력한 포탑 두 개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부수기 위해선 아군 미니언들과 함께 협동해서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걸 깨부수면 승리하게 된다


(2) 챔피언

챔피언이란 LOL 내에서 조작이 가능한 캐릭터들을 일컫는 말로써 현재 총 88명의 챔피언들이 있으며 2주에 한번씩 새로운 챔피언들이 생성됩니다. 유저들은 이렇게 다양하고 개성 있는 챔피언들을 조작함으로써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구입은 게임 밖에 존재하는 상점에서 게임머니(IP)나 캐시(RP)를 사용해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무료 로테이션 챔피언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면 총 10명의 무료 로테이션 챔피언이 주어집니다. 무료 로테이션이란 Riot Games 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로써 매주 다양한 10명의 챔피언들이 제공되며 유저들은 이 로테이션을 통해 구매하지 못한 챔피언들을 플레이 해 볼 수 있습니다.

 ▲ 매주 10명의 챔피언은 느낌표 아이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챔피언별 역할

LOL에는 수많은 챔피언들이 있지만 현재까지 모든 AOS 장르 게임을 통틀어서 가장 RPG와 유사한 클래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래스의 종류로는 크게 탱커, 세미탱커, 마법딜러, 원거리딜러, 서포터인 총 5개로 나눌 수 있으며 한 챔피언은 다양한 아이템 빌드에 따라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탱커
공격능력은 약하지만 높은 지구력과 강한 메즈기로 팀원들을 보호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클래스입니다. 보통 마법공격력 기반의 기술들을 사용합니다. 보통 탑이나 정글, 봇라인을 가게 됩니다.

근접딜러
강한 공격능력과 단단한 지구력을 함께 지니고 있는 클래스로써 메즈기는 약하지만 위협적인 딜링을 통해 상대딜러들을 잡아내거나 쫓아냄으로써 팀원을 보호합니다. 세미탱커와 근거리딜러 두 가지로 나뉘게 되며 보통 물리공격력 기반의 기술들을 사용하며 보통 탑라인과 정글러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마법 딜러
강력한 마법데미지와 메즈기로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클래스입니다. 한방에 화력을 쏟아 붓는 누커와 한방 화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꾸준한 대미지를 중첩시키는 메이지 형태로 나누어지며 보통 미드 라인을 맡게 됩니다.

원거리 딜러
후방에서 지속적인 물리데미지로 화력지원을 담당하는 클래스입니다. 잘 성장한 원거리딜러의 딜량은 다른 클래스와 비교가 불가함으로 팀을 승리를 이끈다 하여 북미 서버 용어로 ‘AD Carry’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봇 라인을 가게 됩니다.

서포터
공격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회복 능력이나 보호막, 군중제어기를 사용해서 팀원들을 구해내고, 여러 가지 버프스킬 등을 통해 팀원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클래스입니다. 보통 원거리딜러와 함께 봇 라인을 가게 되며, 원거리딜러를 시팅(돌봐주기) 합니다.
 

(3) 룬(Rune) 시스템

-룬이란?

 

룬은 LOL 게임 외부에 존재하는 캐릭터 강화 시스템으로써 유저들은 룬을 이용하여 자신이 사용하는 챔피언에게 원하는 능력치를 추가로 부여할 수 있습니다. 레벨 1마다 하나의 룬 슬롯이 오픈되며 30레벨을 찍게 되면 총 30개의 룬 슬롯이 모두 열리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가격도 가장 비싸며 효과도 뛰어난 커다란 보라색 룬 슬롯은 레벨 10마다 하나씩 오픈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또 룬은 게임 밖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오로지 IP로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구입이 중요합니다.

-룬의 등급

룬은 총 세 가지의 티어(Tier)로 나누어지며 서머너 레벨이 10씩 오를 때마다 다음 등급의 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룬의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가격도 올라가지만, 가격에 비해 룬의 효과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보통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이는 Tier3 룬을 구입하기 위해 20레벨의 이전 구간에서는 룬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룬의 종류

룬에는 총 4가지 색의 종류가 있으며, 종류와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지만 보라색 룬을 제외한 룬들은 각 종류마다 특정 능력치에 더 뛰어난 효율을 보입니다

보라색 룬을 제외한 룬들은 일반적으로 크게 공격, 방어, 마법을 담당하지만 전부 일관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류별로 더 뛰어난 능력치가 무엇인지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표식(Mark) 룬
일반적으로 ‘공격’ 이라는 특성을 담당하고 있는 붉은 색 룬입니다. 각기 다른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세 가지 룬 중에서 가장 일관된 능력치를 보입니다. 표식 룬에서 효과가 더 뛰어난 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법 관통, 고정/성장 AD 증가, 공격속도,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 증가]

보라색 룬을 제외한 세 가지 룬 중에 표식 룬만이 가지는 특별한 룬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리 관통, 물리+마법 관통]

문양(Seal) 룬
일반적으로 ‘방어’ 라는 특성을 담당하고 있는 노란색 룬입니다. 하지만 방어 특성을 제외하고도 ‘회복’ 이라는 면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문양 룬에서 효과가 더 뛰어난 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성장 체력, 고정/성장 체력회복, 고정/성장 방어]

마찬가지로 Seal 룬만이 가지는 특화된 능력치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0초 당 골드 획득, 체력 % 증가]

인장(Glyph) 룬
일반적으로 ‘마법’ 이라는 특성을 담당하고 있는 파란색 룬입니다. 관통을 제외한 ‘마법’ 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전부 특화 시키는 오지랖 넓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장 룬 에서 효과가 뛰어난 룬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성장 주문력, 고정/성장 쿨다운 감소, 고정/성장 마나, 고정/성장 마나 재생]

하지만 표식 룬이나 문양 룬과는 다르게 특별한 능력치의 룬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수(Quintessence) 룬
일반적으로 ‘유틸’ 이라는 특성을 담당하고 있는 룬입니다. 총 9개까지 박을 수 있는 다른 룬과 다르게 정수 룬은 3개까지만 장착할 수 있는 특별한 룬입니다. 그만큼 모든 효과와 옵션이 다른 룬에 비해 뛰어난 편이죠. 정수 룬만의 특별한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흡혈,  주문 흡혈, 이동 속도, 경험치량 증가]

▲ 같은 능력이라도 룬의 종류마다 효과는 다르다

-룬 페이지

룬 페이지란 말 그대로 룬을 장착할 수 있는 페이지로써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단 2개만이 주어집니다. 추후 설명할 특성(Mastery)과 다르게 룬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챔피언 선택 화면에서 새롭게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다루는 여러 가지 챔피언의 특성에 맞게 미리 설정을 해두도록 해야 합니다.

룬 페이지는 일반적으로 3~5개를 사용하고, 적게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단 2개의 룬 페이지만 사용하기도 하지만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의 챔피언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적은 수의 룬 페이지는 게임 플레이에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많게는 7개에서 10개 정도의 룬페이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챔피언을 사용 가능한 고수들의 경우이고, 아직은 주로 다루는 챔피언만 플레이 하는 초보 분들의 경우 많은 룬 페이지는 전혀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룬 페이지는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어, 보다 알아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름을 더블 클릭하면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한 룬 페이지는 캐시 아이템 상점에서 한 페이지 당 6300IP 혹은 590RP 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량의 룬 페이지를 싸게 구입하려면 2600RP를 쓰면 7개가 동봉돼 있는 ‘룬 페이지 번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룬 조합

만약 잘못 산 룬이 있거나 등급이 높아져 쓸모없어진 이전 등급의 룬이 있다면 룬 조합 시스템을 이용해 새로운 룬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룬을 조합하기 위해선 룬 페이지의 우측 하단에 있는 룬 조합 아이콘을 클릭하면 룬 조합기가 나오게 됩니다.

2개의 룬을 조합하면 같은 등급의 룬이 생성되며, 5개의 룬을 조합 시 상위 등급의 룬이 생성됩니다. 룬을 조합할 경우 저레벨에서도 상위 등급의 룬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저레벨 때는 룬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정석이고, 조합을 한다 하여도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허울뿐인 시스템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 딱히 사용할 이유가 없어 사장된 룬조합 시스템

-이벤트 룬

Riot Games 에서는 한정판 스킨처럼 유저들을 위해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 룬을 팔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 대행사 중 하나인 할로윈 데이와 크리스마스입니다. 보통 할로윈 룬의 경우 Tier 2.5 룬을 판매하는데 이 룬들은 Tier3 룬보다는 능력치가 낮지만 가격에 비해 효율이 굉장히 뛰어나며 20레벨이 되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크리스마스 룬은 할로윈 룬과는 다르게 Tier3와 똑같은 능력치의 룬을 판매하는 반면 굉장히 싼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IP가 부족해서 룬 구입을 망설이던 30레벨 유저들을 위한 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벤트 룬들은 특별한 아이콘을 가지고 판매되기 때문에 한정판 수집용으로도 그만입니다.

-바람길이 추천하는 초보자 추천 룬 ★

위에서도 설명 했듯이 룬에는 수많은 등급과 종류가 있습니다. 물론 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룬을 셋팅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어딜가나 가장 효율적인 것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 파트에선 이제 막 LOL을 시작한 초보분들을 위해 꼭 사면 후회하지 않을 룬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룬은 각 등급간에 능력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20 레벨까지 IP를 모으고 난 후 Tier3 룬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표식(Mark) 룬]
물리 관통 룬(410IP): 적절한 가격에 한 번 맞춰두면 딜탱 or 물리딜러가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법 관통 룬(410IP): 물리 관통과 마찬가지로 세팅해두면 마법 대미지를 사용하는 어떠한 챔피언에도 잘 어울립니다.
공격 속도 룬(410IP): 위의 룬들보다는 덜 범용적이지만 대부분의 정글러들이 선호하는 룬입니다.

[문양(Seal) 룬]
고정 방어 룬(205IP): 가격대비 최고의 룬으로 한 번 구입해두면 어떠한 챔피언에게도 어울리는 룬입니다.
성장 마나 회복 룬(205IP): 마찬가지로 값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범용 룬으로 마나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챔피언에게 어울립니다.

[인장(Glyph) 룬]
고정 마법 저항 룬(205IP): 방어 룬과 함께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범용 룬입니다.
성장 주문력 룬(410IP): 대부분의 마법딜러들이 사용하는 룬입니다.

[정수(Quintessence) 룬]
이동속도 증가 룬(2050IP): 극악 할만한 가격이지만 한 번 사용해보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마성의 룬입니다.
고정 주문력 증가 룬(1025IP): 대부분의 마법딜러들이 사용하는 룬입니다.
10초당 Gold 획득 룬(515IP): 가격대비 고효율 룬으로 파밍력이 낮은 탱커나 서포터용으로 최고입니다.
고정 체력 증가 룬(2050IP): 매우 비싼 가격이지만 초반 라인전에서 보다 우위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초보자용 범용 룬입니다.

(4) 특성(Mastery) 시스템

- 특성이란?

특성은 대부분의 RPG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유저들은 레벨업을 할 때마다 1 포인트를 얻게 되며 나중엔 총 30개의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성은 공격, 방어, 보조의 총 3개의 파트로 나눠집니다.

공격 특성은 공격력 혹은 주문력 증가 같이 챔피언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올려주는 특성으로써 대부분의 딜러들이 투자하게 됩니다. 반면 방어 특성은 방어력, 마법 저항력 증가와 같이 챔피언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탱커들이 애용합니다. 마지막 보조 특성은 마나 회복, 골드 획득 같은 부가적인 부분을 다룸으로서 서포터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 바람길이 추천하는 물리 딜러의 특성 ★
물리 공격력을 기반으로 하는 대다수의 챔피언들이 사용하는 마스터리입니다. 세미탱커나 물리 근접딜러, 원거리 딜러 등이 사용합니다.


- 바람길이 추천하는 마법 딜러의 특성 ★
라이즈 같은 특수한 챔피언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법딜러들이 사용하는 마스터리입니다.


- 바람길이 추천하는 탱커의 특성 ★
방어 위주의 단단한 탱커들이 사용하는 마스터리입니다.


- 바람길이 추천하는 서포터의 특성 ★
대부분의 서포터들이 사용하는 마스터리입니다.

- 바람길이 추천하는 하이브리드의 특성 ★
물리 데미지와 마법 데미지를 모두 다루는 챔피언에게 효과적인 마스터리입니다.


(5) 소환사 주문(Summoner Spells)

-소환사 주문이란?

소환사 주문은 게임 내에서 챔피언의 기본 스킬을 제외하고 사용 가능한 13종의 또 다른 스킬을 말합니다. 유저는 이 13종의 독특한 스킬 중에서 단 2개를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 단축키 D와 F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환사 주문에는 공격적인 스펠과 방어적인 스펠, 보조적인 주문이 존재하는데 이 13종의 주문을 처음부터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소환사 레벨이 오를수록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이 하나씩 열리게 됩니다.

-소환사 주문의 종류

A. 공격주문

가장 기본이 되는 공격 주문으로써 지속시간 동안 대상을 느려지게 만들고 약화시킵니다. 보통 원거리 딜러나 정글러, 군중제어기가 없는 물리 대미지 elf러가 사용하게 됩니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굉장히 좋은 주문입니다.

자신을 강화시키는 소환사 주문으로써 사용하게 되면 챔피언의 크기가 커지고 공격속도와 주문력을 얻게 됩니다. 때문에 이 주문은 공격속도와 주문력을 둘 다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챔피언이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를 빠르게 처리하는데 쓰이는 주문으로 ‘정글러’ 들의 필수 주문입니다. 정글러들은 이 주문을 사용하여 빠르게 돈을 벌며 정글을 돌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 정글러가 주요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곳으로 다가가 이 주문을 이용하여 뺏어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환사 레벨 7이 되면 사용이 가능해지는 주문으로 적의 방어력과 마법방어력을 무시하는 일정 데미지를 입히고 치유 효과를 50%만큼 감소시킵니다. 이 주문은 한꺼번에 딜을 쏟아 붓는 형식인 마법딜러나 물리딜러 챔피언들이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치유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상대 서포터를 견제하는 데에도 뛰어납니다.

소환사 레벨 8이 되면 배울 수 있는 주문으로 아군의 공성 미니언을 거대하게 만들어 보다 강력한 피해를 입히게 합니다. 이 주문으로 진급되는 공성 미니언은 매우 강력하나, 아군 미니언들과 함께 공격을 하게 되면 쉽게 무력화 되는 편이므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스펠입니다.


B. 방어 주문

챔피언이 죽었을 때 사용이 가능한 주문으로써 사용시 챔피언을 소환사의 제단에서 즉시 부활시킵니다. 사망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부활시킨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좋으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매우 길고 죽은 자리에서 부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몇 챔피언을 제외하곤 거의 사용하지 않는 스펠입니다.

말 그대로 챔피언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주문으로 팀의 회복 주문이 있냐 없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변화되기도 합니다. 보통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서포터 챔피언들이 자주 들게 되며, 챔피언의 특성에 따라 혹은 기호에 따라서 누구든 들어도 무난한 주문입니다.

정화는 자신에게만 사용되는 주문으로써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챔피언에게 걸리 모든 해로운 효과들을 전부 해제해버립니다. 누구에게든 어울리는 주문이나 보통 생존력이 강한 챔피언이나, 순간의 찰나가 중요한 근접 딜러나 원거리 딜러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문입니다.

주둔은 소환사의 협곡이 아닌 도미니언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주문으로 아군 포탑을 강화시키거나 적군 포탑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팀의 전략에 따라 누군가 들어주는 것도 괜찮은 주문입니다.


C. 보조 주문

오로지 클래식 모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주문으로 말 그대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주문입니다. 아군 미니언이나 포탑, 와드에만 사용 가능하며 이동지점이 된 대상은 움직일 수가 없거나 적군의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이동하는데 약 5초 정도의 캐스팅 시간이 필요하며 캐스팅 동안엔 아무런 공격도, 이동도 불가능하고 만약 침묵이나 기절, 공포 등에 걸리게 되면 캐스팅이 풀리게 됩니다. 혹은 자의로 캐스팅을 취소할 경우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은 돌아가게 됩니다. 어떠한 챔피언이 들어도 무난한 주문입니다.

챔피언의 이동속도를 많이 증가시켜주고 다른 유닛들을 통과하게 만드는 주문으로 적을 추격하거나 적에게서 도망갈 때, 혹은 빠르게 전장에 합류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챔피언이 들어줘도 좋은 주문입니다.

총명은 회복과 비슷하게 자신과 주위 챔피언의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주문입니다. LOL은 룬과 특성만으로도 마나 관리가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보통 사용하지 않는 주문이기는 하지만 마나가 매우 부족한 챔피언들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점멸은 소환사 레벨 12 때 배우는 마지막 주문으로써 마지막 주문인 만큼 제 값을 톡톡히 하는 주문입니다. 마우스 커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비록 짧은 거리지만 위험에서 빠르게 벗어나거나 상대가 반응할 수 없게 빠르게 이동하여 공격, 혹은 지형을 넘어가면서 생존하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주문으로 어떠한 챔피언이 들어도 좋은 주문입니다.


4. 게임 시스템 파악하기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선 중앙 맨 위쪽에 있는 빨간색 버튼 ‘게임 시작’ 하기를 누르면 게임 모드 선택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1) 모드

-튜토리얼

가장 기본적인 모드인 튜토리얼입니다. 기본 튜토리얼에서는 LOL에 대한 전반적인 플레이방법과 지식들을 전수해주며, 전투 훈련에서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전투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만약 LOL을 처음 접했다면 튜토리얼은 꼭 플레이 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AI 상대 협동 플레이

튜토리얼을 마쳤다면 다른 유저들과 함께 높은 인공지능을 가진 AI 컴퓨터와 게임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바로 다른 유저를 적군으로 하고 게임을 하게 될 경우 게임을 이해하기도 전에 쉽게 지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인공지능 컴퓨터들과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하여 게임에 익숙한 다음 곧바로 전장으로 뛰어드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PVP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메인이 되는 PVP 입니다.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아군 플레이어와 협동해서 상대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게 되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게임 모드로는 도미니언과 클래식이 있으며, 클래식은 다시 5:5 맵인 ‘소환사의 협곡’과 3:3 맵인 ‘뒤틀린 숲’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게임 종류로는 일반 게임과 랭크 게임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랭크 게임은 소환사 레벨 30을 찍어야 신청이 가능한 종류로써 이기고 지느냐에 따라 랭크 점수가 결정 나게 됩니다.

-사용자 설정

마지막으로 사용자 설정 모드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용자 설정 모드는 LOL의 주요 시스템인 매칭 시스템이 아닌, 따로 방을 만들어서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보통 내전이나 대회 같은 경기를 진행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2) 선택 UI 설명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위와 같이 챔피언 선택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① 챔피언

챔피언 선택은 무료 로테이션 챔피언을 포함하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들이 목록에 나타나게 됩니다. 챔피언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위와 같이 우측에 일러스트가, 하단에 간단한 스킬 설명이 나타납니다. 만약 보유하고 있지만 아군이 이미 선택한 챔피언은 회색으로 변하여 선택할 수가 없게 됩니다.

② 룬&특성

게임을 시작하기 전 선택화면에서는 자신이 미리 세팅해 둔 룬과 특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특성의 경우 제한 시간 내에 빠르게 수정이 가능하지만 룬은 원하는 대로 수정이 불가능함으로 자신이 사용할 룬을 룬 페이지에 미리 저장해 두어야합니다.

③ 주문

마찬가지로 선택화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소환사 주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문을 클릭하게 되면 단 두 개의 주문을 두 번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한 순서에 따라 주문단축키의 순서가 바뀌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단축키를 사용하기 위해선 원하는 순서대로 눌러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선택 모드에서 모든 셋팅이 끝났으면 준비 완료 버튼을 누르며 됩니다.
 

5. 게임플레이

(1) 시작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로딩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로딩 시간 동안 적군 챔피언과 소환사 주문을 확인 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 주세요. 로딩이 끝난 후에는 소환사의 제단에서 챔피언이 생성됩니다. 이 곳 소환사의 제단에서는 빠르게 체력과 마나가 회복되며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초기자금으로 475골드를 지급해주는데 이를 이용해서 원하는 아이템을 구입하면 됩니다.

아이템 구매방법은 소환사의 제단에 있는 상점 NPC를 클릭하거나 단축키 P를 누르면 아이템 구매창이 뜹니다. 이후 방어, 공격, 마법, 이동속도, 소모품 중에서 원하시는 목록으로 들어가 아이템을 구입하면 됩니다. 아이템의 효과를 잘 모르는 초보 분들의 경우 우측 상단에 ‘초보자 추천 아이템’을 따라가면 좀 더 수월하게 아이템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하위 아이템들을 조합하여 상위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하위 아이템을 클릭하게 되면 상단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상위 아이템 목록이 나오므로 쉽게 조합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 초보자 추천 아이템(상)과 업그레이드(하)

(2) 라인

처음 게임이 시작되고 1분 30초가 지나면 각 라인에서 미니언들이 생성됩니다. 이 미니언들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이동하여 상대 미니언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챔피언들은 이 미니언들과 함께 라인을 이동하여 미니언들을 잡아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하고, 상대 챔피언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를 ‘라인전’ 이라고 부릅니다.

라인전은 잘하기 위해선 마치 연애를 잘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라인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밀당, 즉 ‘밀고 당기기’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라인을 밀어버림으로써 상대방의 CS(미니언 막타)를 저지할 수도 있고, 라인을 밀어버린 동안 다른 라인으로 지원을 갈 수도 있습니다. 또 라인을 당김으로써 상대방이 경험치를 획득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으며, 우리 팀 챔피언의 지원에 상대방을 노출시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라인전의 ‘밀당’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일단 밀당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당기기’ 입니다. 라인을 당기게 되면 상대 챔피언은 자연스럽게 경험치와 막타를 먹기 위해서 아군 포탑 쪽으로 오게 되어 상대 포탑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아군 챔피언이 지원을 오게 되면 상대 챔피언은 포탑까지의 거리가 멀어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아군 챔피언이 몰래 다가와 협공으로 한방에 물리치는 지원행위를 ‘갱킹(Ganking)’이라고 부릅니다.

 ▲ 우리팀 갱킹에 노출되는 상대 챔피언

라인을 당기게 되면 가능해지는 전략은 또 있습니다. 바로 라인을 당긴 후에 이루어지는 견제플레이로 상대방이 경험치와 막타를 먹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바로 ‘디나이(Deny)’ 라고 부릅니다. 디나이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강력한 견제기로 적을 위협하여 아군 미니언에게서 멀리 떨어뜨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실력차가 엄청나거나 챔피언 상성 상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크게 일어나기 힘든 부분입니다.

 ▲ 상대를 디나이하여 경험치 손실과 막타 견제를 한번에

그렇다면 라인을 당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무분별한 스킬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LOL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대부분 멋모르고 스킬을 마구 사용합니다. 그렇게 마구잡이로 스킬을 난사하다 보면 어느새 마나통은 거덜나있고, 정작 중요할 때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라인을 밀어버리게 된다는 점이 있는데요. 의도적으로 라인을 미는 것이 아닌 그저 생각 없이 라인을 밀어버리는 것은 라인전에 있어서 가장 큰 해가 되는 플레이입니다. 그렇다면 스킬도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막타를 먹어야 할까요? LOL 에는 바로 ‘평타’ 가 있습니다. 챔피언의 기본공격들 말이지요. 그렇다고 평타를 계속 치고 있으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미니언의 피가 딱 평타 한방에 죽을 때가지 기다린 후 평타를 이용해 막타만 먹게 되면 라인을 충분히 당길 수 있습니다.

▲ 미니언에게 평타는 오로지 막타를 위하여!

그렇다면 LOL의 라인전은 재미없게 평타로 막타만 먹으면서 이루어지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평타로 막타만 먹는 것은 라인전의 기본 소양일 뿐, 스킬은 상대 챔피언에게 견제기로 사용하면 됩니다. 혹은 평타가 원거리인 챔피언들은 평타를 이용하여 상대 챔피언에게 공격을 함으로써 체력을 깎을 수가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상대 미니언의 어그로를 끌게 되어 미니언들의 집중 사격을 유발함으로 오히려 섣불리 평타 견제를 감행했다간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라인에서는 이렇게 당기기가 중요한데 왜 그냥 당기기가 아니고 ‘밀고’ 당기기인가? 위에서 말했듯이 라인전에서 당기기는 정말 중요한 요소지만 오히려 라인을 밀어야 할 상황도 있습니다. 물론 라인을 밀어야 될 상황에는 정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라인을 밀게 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포탑 근처에서 맴돌게 되는데, 포탑의 공격력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공격력이나 스킬 대미지가 약한 초반에는 타워 때문에 막타를 챙기기가 힘들어집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상대방이 막타를 많이 먹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버는 골드는 적어지고, 아이템이 나오는 시간도 늦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레벨보다 아이템이 더 중요한 원거리딜러 챔피언들에게 가장 크게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 라인을 빠르게 밀게 되면 다음 미니언들이 생성되기 전까지 자신에게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깁니다. 미니언이 밀려서 상대 미니언들의 시야가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아군 위치에 전장의 안개가 생겨서 적 챔피언은 자신의 위치를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그 동안 다른 라인을 지원 간다던지, 빠르게 마을을 가서 아이템을 사온다던지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라인을 미는 것도 일종의 전략

이렇게 매우 간단해 보이는 라인전이지만 이 라인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때문에 LOL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 분들은 라인전에 가장 큰 신경을 쓰시면서 연습하신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3) 정글

정글이란 기본적으로 운영되는 3개의 라인을 제외한 전장의 안개에 가려져 있는 ‘또 하나의 라인’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글 존에서는 1분 40초부터 아군과 적군이 모두 사냥이 가능한 중립 몬스터가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중립 몬스터를 사냥하며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맞추는 챔피언을 ‘정글러’ 라고 부릅니다. 보통 정글러는 팀 내에 한 명이 담당하게 되는데 정글러가 없어도 상관없지만 이 정글러의 차이는 게임 승패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게임에서 정글러라는 존재가 필요할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아군에 솔로 라인을 하나 더 만들기 위함입니다. 라인을 혼자서 가는 것과 두 명이서 가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둘이 가면 경험치와 골드를 나눠 먹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보다 성장속도도 더디고 아이템을 구매도 힘든 편이죠. 때문에 이렇게 솔로 라인을 가게 되어서 잘 큰 챔피언이 하나인 것과 두 명인 것의 차이는 꽤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정글러의 라인 지원 때문입니다. 위에서 설명 했듯 아군을 몰래 지원하는 행위를 ‘갱킹’이라고 칭하는데 정글러는 라인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라인에 ‘갱킹’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합니다. 때문에 갱킹을 감으로써 상대방 라인 챔피언의 성장을 방해하고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것은 초반 운영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 사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정글러의 경우 대부분 혼자 드래곤을 처리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 했듯이 드래곤을 잡게 되면 팀 전체에 일정량의 경험치와 골드를 지급하기 때문에 이 드래곤을 누가 많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게임의 전체적인 운영 양상이 바뀌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글에는 어떠한 몬스터들이 존재할까요?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몬스터가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몬스터들은 4마리입니다.

▲ 정글 구성도

① 고대 골렘

대부분의 정글러들의 첫 시작 몬스터인 고대 골렘입니다. 잡을 경우 ‘블루 버프’를 획득하게 되는데, 이 버프는 챔피언의 마나회복 속도를 빠르게 증가시켜 주며,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줍니다. 때문에 보통 중반부터 마법딜러들이 골렘을 잡고, 정글러는 초반에 버프를 획득하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끔 아군 정글러가 “블루 리쉬해주세요”라고 말하는데요, 이는 정글러가 선제공격을 하면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다른 아군이 선제 공격을 하고 그 이후 정글러가 바로 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기술입니다.

② 리자드 장로  

대부분의 정글러들의 갱킹 원동력이 되는 몬스터로써 죽이게 되면 ‘레드 버프’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 버프는 챔피언의 평타를 강화시켜주며 공격을 할 때마다 적에게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를 걸게 만들어줍니다. 때문에 중후반엔 평타가 중요한 원거리 딜러들나 근거리 딜러들이 리자드를 잡게 됩니다.

② 드래곤

위에서도 누누이 설명 했듯 게임 플레이 지대한 영향을 주는 에픽 몬스터입니다. 드래곤을 처치하게 되면 팀 전체에 일정량의 경험치와 골드를 지급하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좋은 몬스터입니다. 보통 정글러가 아닌 이상 혼자 잡기가 힘든 편이기 때문에 팀원들끼리 협동하여 사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바론

이 몬스터는 게임 시작 후 20분이 넘어서야 등장하게 되는 보스 몬스터입니다. 때문에 초반 정글에서는 다루지 않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이 바론의 중요성은 점점 거대해집니다. 왜냐하면 이 몬스터를 처치하면 팀원 전체에게 높은 경험치와 골드, 그리고 버프를 걸어주게 되는데 이 버프는 챔피언의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켜 주기 때문에 승기를 잡은 팀은 적절한 마무리를, 승기를 뺏긴 이들에게는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글을 돌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설명 했던 강타!

이 스펠만 있으면 어떠한 챔피언이라도 정글을 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챔피언의 성향에 따라 정글을 더 잘 도는 챔피언과 그렇지 못한 챔피언들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정글을 효율적으로 돌기 위해서 챔피언을 선택하려면 기본적으로 ‘근접 챔피언’ 이여야 하며 자체 회복기나 좋은 파밍기를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그럼 이것으로 길고 길었던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초보자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 특별 가이드를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바람길님의 LOL 특별공략은 다음 순서로 연재됩니다.
1부 - 초보자를 위한 LOL 입문서
2부 - 중수로 가기 위한 챔피언 공략 -원거리 딜러 편-
3부 - 중수로 가기 위한 챔피언 공략 -근접 딜러  편-
4부 - 중수로 가기 위한 챔피언 공략 -탱커 편-
5부 - 중수로 가기 위한 챔피언 공략 -마법 딜러 편-
6부 - 중수로 가기 위한 챔피언 공략 -서포터 편-
7부 - 고수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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