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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호라이즌 제로 던’과 ‘닌텐도 스위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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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두 번째 혁신으로 기대되는 ‘닌텐도 스위치’ 발매일이 이번 주로 다가왔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발매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그나마 국가코드 장벽이 사라져, 해외 주문으로 구매만 한다면 즐길 수는 있습니다만, 한국어판으로 게임을 만나보려면 정식으로 발매되어야 할텐데요. 많이 아쉽네요. 당일 구매를 위해 일본으로 직접 건너 가는 게이머도 많으리라 예상해봅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동시 출시되는 게임들... 당장은 '그림의 떡'이니, 이번 주 국내 한국어판으로 출시되는 게임으로 시선을 돌리겠습니다. 먼저 MMORPG 신작으로 ‘와일드버스터’가 긴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PS4 기대작 ‘호라이즌 제로 던’도 출격합니다. 이 외에도, 간만의 3DS 신작 ‘포치와! 요시 울리 월드’도 발매됩니다.

‘와일드버스터’ 정식 서비스 (3월 2일, 온라인)



밀리터리와 MMORPG 조합으로 눈길을 끈 누리스타덕스의 온라인 신작 ‘와일드버스터’가 드디어 오는 3월 2일(목) 정식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와일드버스터’는 ‘클로란’ 태양계를 무대로, 인간과 기계문명간의 전쟁을 그린 SF MMORPG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군사조직 ‘가디언’ 혹은 용병무리 ‘어밴던’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진영 성향에 따라 거점의 형태나, 주어지는 퀘스트, 플레이스타일이 크게 달라집니다.

실제로 게임을 살펴보면, ‘가디언’은 마치 군대에 온 느낌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거점의 개념도 ‘내무실’이라고 불리고, 임무도 대부분 강제적으로 부여되죠. 반면에 자유로운 용병인 ‘어밴던’은 ‘주점’을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별한 개인 공간은 없더라도, 의뢰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죠.

‘호라이즌 제로 던’ 한국어판 정식 발매 (2월 28일, PS4)



‘기계 몬헌’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 PS4 신작 ‘호라이즌 제로 던’이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2월 28일(화) 발매됩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인류가 쇠퇴하고 기계 동물이 지구를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사냥꾼 ‘엘로이’가 고대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을 그립니다. 플레이어는 그녀의 시점으로 다양한 역경을 헤쳐나가며, 점차 세상과 그녀의 운명을 결정지을 고대의 유적에 다가서게 되죠.

무자비한 기계 동물로 가득한 세상이라 그런지, 주인공 ‘엘로이’가 사용하는 무기도 다양합니다. 잠시 적을 감전시키거나, 장갑을 파괴하는 화살은 기본이고, 다리를 묶는 와이어, 심지어 적에게 꼽아 해킹할 수 있는 특이한 창도 존재합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야생에서 살아남기, 만만치가 않네요.
 
‘포치와! 요시 울리 월드’ 한국어판 정식 발매 (3월 4일, 3DS)


▲ '포치와! 요시 울리 월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닌텐도하면 ‘마리오’, ‘마리오’하면 닌텐도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리오’ 시리즈에서 배관공 형제만큼이나 유명한 것은 역시 귀여운 공룡 ‘요시’입니다. 바로 이 ‘요시’가 주인공으로 나선 ‘포치와! 요시 울리 월드’가 오는 3월 4일(토) 한국어화를 거쳐 3DS로 정식 발매됩니다.

‘포치와! 요시 울리 월드’는 ‘요시’를 포함한 모든 사물이 ‘털실’로 이루어진 독특한 그래픽을 선보이는데요. 과거 '털실 커비 이야기'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굿필컴퍼니와 닌텐도가 다시 힘을 합친 결과물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주인공만 ‘요시’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 ‘마리오’ 시리즈 특유의 느낌에 어울리도록 털실을 이용한 액션 및 퍼즐 요소가 전면 개편됐습니다. 가령 ‘요시’가 자신의 털실 일부를 프로펠러처럼 사용해 날아다니거나, 길을 막고 있는 머플러의 실을 뽑아 제거하는 등 털실의 특성을 살린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발매 (2월 28일, PS4, Xbox One, PC)


▲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가 28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정통 RPG 팬 여러분을 위한 희소식입니다! 오는 2월 28일(화), 인엑자일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가 PS4, Xbox One, PC 기종으로 드디어 발매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판은 올해 2분기 발매 예정이라, 조금 기다려야겠네요.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명작 RPG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고전 RPG의 감각을 살린 3인칭 쿼터뷰 방식입니다. 특히 '던전 앤 드래곤’을 바탕으로 했던 전작과 달리, 몬테 쿡의 ‘누메네라’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해 신선한 재미를 더했죠.

전투 시스템 역시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본적으로 턴제이지만, 주변 환경을 이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부분들이 늘어났죠. 또한, 퍼즐이나 잠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어, 전략적인 재미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거치형과 휴대용을 하나로, 닌텐도 차세대 콘솔 ‘스위치’ 발매 (3월 3일)



3월 3일(금), 닌텐도에서 개발한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가 발매됩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기존과는 다르게 거치기와 휴대기의 기능을 모두 지닌 게 특징입니다. 평소에는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지만, 본체만 떼어 내면 휴대용 콘솔처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죠. 또한, 좌우에 있는 컨트롤러 ‘조이콘’을 분리할 수 있어, 혼자서 편하게 쓰거나 혹은 친구와 하나씩 나눠 들고 2인 플레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혁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콘솔이죠.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도 함께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번 출시와 함께,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30개 이상 나옵니다. 이 중에는 이미 게임쇼에서 극찬을 받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오랜만에 돌아온 아케이드 게임 ‘슈퍼 봄버맨 R’, 그리고 ‘조이콘’의 기능을 십분 활용한 ‘1-2 스위치’ 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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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제로 던 2017년 2월 28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게릴라게임즈
게임소개
‘호라이즌 제로 던’은 ‘킬존’ 시리즈를 개발한 게릴라게임즈에서 제작한 TPS 신작으로, 과학 문명이 멸망하고 원시 수렵 생활로 회귀한 미래 시대를 무대로 한다. 인류는 각종 무기를 활용해, 거대 기계 공룡을 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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