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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와 테크노로 무장, 80년대 감성 '나리타 보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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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타 보이'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최근에는 영화와 같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대작 게임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레트로 픽셀’에 열광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 이를 위해 복고 분위기 물씬 풍기는 게임 ‘나리타 보이’가 찾아온다.

개발사 스튜디오 코바는 지난 2월 21일, ‘킥스타터’를 통해 ‘나리타 보이’ 제작비 모금을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 여가 지난 3월 22일(현지기준), 목표금액이던 12만 유로(한화 약 1억 4,565만 원) 목표를 달성했다. 스튜디오 코바는 “아직도 헐떡이고 있지만 나아가야 할 목표가 있다”며 성공을 자축했다. 또한 모금 성공을 기념해, 많은 팬들의 성원으로 ‘킥스타터 거인’을 물리쳤다는 내용의 영상도 게재했다.

▲ '킥스타터' 목표 달성을 기념하는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스튜디오 코바는 목표 이상의 금액이 모이면 PC와 모바일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8만 유로일 경우 PS4판을, 20만 유로를 넘으면 닌텐도 스위치판을, 마지막으로 24만 유로를 달성할 경우 Xbox One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2일 기준 ‘나리타 보이’는 약 13만 유로를 모금했으며, 펀딩 마감까지 남은 기간은 4일이다.

‘나리타 보이’는 80년대 감성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독특한 감성의 레트로 그래픽과 테크노 풍 BGM, 과장된 연출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80년대 분위기를 전한다.

플레이어는 디지털 세계의 영웅 ‘나리타 보이’가 되어 디지털 왕국을 점령하려는 악당 ‘스탈리온’에 맞서게 된다. 기본 무기는 디지털 왕국의 힘을 담은 검 ‘테크노 소드’로, 베기, 찌르기, 검기 등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 명상 자세를 취하고 먼 곳으로 순간 이동하는 ‘텔레포트’, 테크노 소드를 밝게 만들어 주변을 살피는 ‘트리크로마 토치’ 등 특수 기술도 사용하게 된다.

▲ 디지털 왕국에 닥친 운명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나리타 보이’ 출시 일정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개발사가 프리 프로덕션 단계가 거의 끝났다고 밝힌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곧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나리타 보이' 파이널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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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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