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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현지화 덕, 스팀 월 이용자 6,700만 명


그간 스팀 유저 수 변동에 대해 함구해오던 밸브가 간만에 공식 석상에서 현재까지 집계된 스팀 유저 통계를 공개했다.

밸브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캐주얼 커넥트 2017’ 현장에서 자사의 PC 게임 플랫폼 스팀 유저 통계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접속자 수다. 발표에 따르면, 매달 6,700만 명이 스팀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Xbox One Live 월간 접속자인 5,300만 명보다 1,400만 명 많은 수치다. 또한, 현재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평균 1,400만 명으로, 지난 2015년 집계된 평균 840만 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신규 유저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집계한 결과, 이 기간 동안 가입한 스팀 신규 유저는 무려 2,700만 명이다. 이는 달마다 평균 150만 명의 유저가 늘어났다는 소리다.

밸브 사업 개발 및 마케팅 담당자 톰 자르디노(Tom Giardino)는 이와 같은 상승세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에 걸맞게 현지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구매 방식을 도입한 밸브의 노력 때문”이라며, “또한, 정통파 FPS부터,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게임 등 스팀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신규 유저를 꾸준히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스팀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도 북미가 34%, 서유럽이 29%, 아시아가 17%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 비중에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의 판매량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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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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