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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츠무 구글 매출 4위, NHN엔터 일본서 꾸준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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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화두는 ‘살아남기’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작이 나오는 상황에서 꾸준하게 유저들의 사랑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시장은 어떤 의미에선 국내보다 성공하기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눈길을 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은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만들고 서비스하는 ‘라인디즈니츠무츠무’, ‘컴파스’, ‘요괴워치 푸니푸니’, 여기에 국내 개발사 NHN픽셀큐브가 만든 ‘라인팝2’까지 더해 4종이다. 특히 4종 게임 모두 최소 2년 이상 서비스를 진행한 ‘장수 게임’인데도 높은 매출 순위를 선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라인디즈니츠무츠무’다. 지난 2014년 첫 출시된 이래로 지난 11월 28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8,000만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5일 기준 ‘라인디즈니츠무츠무’는 일본 앱스토어 최고매출 5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나 ‘몬스터 스트라이크’, ‘퍼즐앤드래곤’ 등 유명 모바일게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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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디즈니츠무츠무'는 일본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5위 (자료출처: 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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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출처: 앱애니)

다른 게임들의 매출 순위도 인상적이다. ‘라인디즈니츠무츠무’와 유사하게 인기 IP와 퍼즐게임을 결합한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출시 3년 차를 맞이한 지금도 앱스토어 매출 37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1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투를 내세운 액션게임 ‘콤파스’는 2016년 출시해 NHN엔터테인먼트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역주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금도 ‘콤파스’는 앱스토어 매출 순위 13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38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개발사 NHN픽셀큐브가 만든 ‘라인팝2’ 역시 2014년 일본 시장 진출 후 4년째 선방하고 있다. ‘라인팝2’은 5일 기준 앱스토어 최고 매출 5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49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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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파스', 요괴워치 푸니푸니' 앱스토어 매출 순위 (자료출처: 앱애니)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이 출시 후 시간이 꽤나 지났음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이유는 2가지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이 한 번 시작한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은 편이라는 것. 여기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가 추가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3분기 기준, 모바일 게임 매출 676억 원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일본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기존 게임들의 운영에 힘쓰는 한편 일본을 공략할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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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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