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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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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가 클라우드 게임을 검토 중이라는 점은 눈길을 끌만한 부분이다.

엔씨소프트는 8월 2일 진행된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클라우드 게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여러 리서치,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을 기기에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구동하여 사양이 낮은 기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구글, MS, 텐센트 등 굴지의 기업이 뛰어들고 있기에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게임에 대해 내부적으로 연구 중인 엔씨소프트가 어떠한 결과물을 공개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개척해야 하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콘솔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윤재수 CFO는 “콘솔은 지난 컨퍼런스콜에서도 여러 번 밝혔지만 모바일을 제외한 게임은 기본적으로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예정인 PC 게임은 거의 콘솔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가 현재 제작 중인 ‘프로젝트 TL’은 PC를 넘어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게임을 제외한 게임에 대해서는 PC와 함께 콘솔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PC, 모바일을 넘어 새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콘솔과 클라우드에서 엔씨소프트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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