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 포인트’가 오는 9월 3일 집회를 연다. 골자는 고용안정 촉구다. 넥슨 자회사, 넥슨레드가 내부에서 만들던 게임을 취소하고 직원 80여 명에 대한 전환배치를 진행하는 와중, 넥슨 노조에서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며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12시 20분부터 판교 넥슨 사옥 앞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작년에 설립된 노조의 지난 1년 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직원에 대한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넥슨레드 전환배치 현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 노조는 작년 9월 3일 출범했다. 노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른 고용안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가지며 ‘전원 고용보장’이라는 뜻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집회 현장에는 스마일게이트 ‘SG길드’, 카카오 ‘크루유니언’ 등 게임 및 IT업계 노동조합도 동참할 계획이다.
게임업계에서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 넥슨과 스마일게이트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진행하는 첫 집단행동이기도 하다. 그 동안 업계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일인 만큼 집회 현장 및 진행 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슨레드는 현재 직원 80여 명에 대한 전환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만들던 수집형 RPG ‘프로젝트 G’가 중단되며, 이들을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시키는 중이다. 넥슨레드 사측은 “각 직원의 의사와 기존에 하던 직무를 고려해 다른 프로젝트 및 스튜디오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넥슨 노조 배수찬 지회장은 "다른 TO를 늘려서라도 80여 명의 제작진을 회사에서 모두 수용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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