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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추정치와 크게 달라, 넷마블 3분기 잠정 실적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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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사옥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3분기보다 크게 늘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1월 중 진행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4일 자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잠정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넷마블은 매출 6,198억 원, 영업이익 86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수치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잠정실적은 잠정치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다.

컨퍼런스콜을 열기 한 달 전에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실적을 먼저 공개한 이유에 대해 넷마블은 “당사 3분기 잠정실적과 시장 추청지와의 지나친 괴리가 있다고 판단돼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이번에만 미리 잠정실적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때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넷마블이 이번에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작년 3분기와 올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지난 6월 4일에 한국과 일본에 정식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6월 26일에 발매한 ‘BTS월드’ 등, 2분기 후반에 출시된 게임의 실적이 3분기에 전체적으로 반영되며 실적도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출시 직후 한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TOP10을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올해 4분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세븐나이츠 2’, ‘A3: 스틸 얼라이브’ 등 자사 IP 신작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10월 7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5.49% 상승한 9만 2,200원에 거래 중이다. 작년 3분기 및 올해 2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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