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

30여 곳 참여, 전국 게임 학교 '공동 전시회' 29일 열린다

/ 4
▲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19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GGC 조직위원회)

전국 게임 관련 대학 및 고등학교가 한 자리에 모여 학생들이 만든 게임과 관련 기술,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19(이하 GGC)'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게임 관련 대학 공동 작품 전시회다. 교육기관과 게임업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게임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게임 생태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국게임학회,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으로 구성된 GGC 조직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등이 공동 후원한다.

합동전시회에는 전국 게임 관련 대학과 주요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가천대, 가톨릭대, 계명대, 공주대, 김포대, 동명대, 동양대, 명지전문대, 서강대, 숭실대, 아주대, 예원예대, 전남과학대, 전주대, 중앙대, 한국IT직업학교 등 30여 대학이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이어서 디지텍고, 상일미디어고, 한국게임과학고, 한국애니고 등 고등학교도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참가 학교가 출품한 게임이 전시되며,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GGC 어워드도 열린다. 현업에서 뛰는 선배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획, 제작 등 분야별 최고팀을 시상한다.

아울러 게임 개발 경진대회도 열린다. GGC 게임잼은 1박 2일 동안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참가자가 현장에서 팀을 만들고, 특정 주제로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를 맡을 5명이 한 팀으로 게임을 함께 만든다. 게임인재단, 계명대학교 교수진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전국 학교 대항 e스포츠 대회 '롤챔스: 리그 오브 아카데미' 챔피언 결정전도 열린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며,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아마추어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별로 팀을 꾸려 출전한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맞대결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현장에서는 결선을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을 비롯한 입상팀에는 조직위가 수여하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300만 원, 우승 상금은 100만 원이다.

한동숭 GGC 조직위원장은 "최근 게임업계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 중국 판호 발급 중단과 같은 국내외 위협요인과 경기둔화, 시장 양극화, 인재수급 불균형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반구축이 중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 마련한 GGC 행사에 업계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롤챔스: 리그 오브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GGC 조직위원회 김정태 교수(동양대)는 "GGC 행사가 전국 게임 관련 대학 및 고교들의 연합 행사인 만큼,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게임대회를 마련했다"라며 "더욱 풍성한 GGC 행사를 위해 모바일게임, 컴퓨터게임, 보드게임,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회에 출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