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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탐방] 10월, 보는 재미로 날아오른 '링 피트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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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게임매장 입장에서 성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달이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라는 믿을만한 기대작이 있엇으나 출시 전에 불거진 오역 논란이 불안 요소였고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는 인지도 높은 시리즈지만 유비소프트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서버 불안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색다른 게임성으로 눈길을 끌기는 했으나 플레이를 위해서는 게임 타이틀에, 전용 컨트롤러까지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기대작은 많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매장 관계자들의 예상이었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10월 매장에는 활기가 돌았다. 판매량에 대한 의문이 남았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링 피트 어드벤처' 모두 괄목할 성과를 내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게임메카는 용산 게임몰, 대원샵, 국제전자센터 등을 찾아 매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한창 피트니스 열풍이 불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운동하며 RPG를 즐길 수 있는 신기한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예상 외의 선전, ‘모던 워페어’과 ‘링 피트 어드벤처’

지난 10월 25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매장 입장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이다. 기본적인 게임성은 믿을만하지만 지난 9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오역이 발견되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컸고, 패드보다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FPS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 국내 게이머 특성상 매장에서 주로 취급하는 콘솔보다는 PC 버전을 구매하는 유저가 더 많으리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모던 워페어’는 우려를 딛고 10월 매장 판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테스트 당시 걱정거리로 남았던 오역 문제는 출시 버전에서는 해결됐고, PS4에 기간 독점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서바이벌 모드'가 의외로 콘솔 버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PS4 전문매장 게임몰 관계자는 “오역으로 말이 많았지만 게임성 자체는 훌륭하기에 문제만 해결되면 안 팔릴 이유가 없다”라며 “특히 PS4판만 서바이벌 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혹평 딛고 일어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혹평 딛고 일어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콜 오브 듀티' PS4 버전만이 서바이벌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콜 오브 듀티' PS4 버전만이 서바이벌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매장 입장에서 기대보다 잘 팔린 게임이 하나 더 있다. 닌텐도의 ‘링 피트 어드벤처’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양손으로 쥐고 게임을 즐기는 컨트롤러 ‘링콘’을 활용해 운동을 하듯 몸을 움직이며 적과 싸워나가는 피트니스 게임이다. 공개 당시 독특한 플레이 방식으로 큰 관심을 받았으나,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링콘’을 함께 구매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피트니스 게임은 게이머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게임이 아니고, 그저 ‘신기한 게임’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어느 매장을 가도 재고가 없을 정도로 예상보다 많이 팔린 것이다. 닌텐도 전문 매장 대원샵 관계자는 ‘링 피트 어드벤처’가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SNS와 인터넷방송 파급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링 피트 어드벤처'는 개인방송에 딱 맞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진행자 입장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기존 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색다른 재미 요소를 뽑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게임 개인방송 진행자 다수가 '링 피트 어드벤처'를 소재로 한 영상을 공개하기 시작하며 게임에 대해 널리 알려졌고, 개인방송을 통해 높아진 관심도가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며 의외의 한 방을 날린 것이다. 대원샵 관계자는 “(링 피트 어드벤처를)찾는 분이 대단히 많다. 게임은 보통 정해진 날짜에 한꺼번에 들여오는 식인데,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제품이 동이 나서 재고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일정을 조율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인터넷 방송타고 유명해진 '링 피트 어드벤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인터넷 방송타고 유명해진 '링 피트 어드벤처'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개발사도 인정한 망작, 고스트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콜 오브 듀티’와 ‘링 피트 어드벤처’가 예상보다 많이 팔린 게임이라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둔 비운의 게임도 있다.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다.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는 시리즈 역대 최저 평점을 받으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은 11월 1일 기준 55점이며, 이는 혹평을 면치 못했던 ‘앤썸’보다 낮은 점수다. 유비소프트조차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언급할 정도로 판매량도 저조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게임매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국내에서는 '유황숙'이라 불릴 정도로 나름의 인지도를 확보한 유비소프트 신작에 '고스트 리콘'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구매자가 너무 적었다. 게임몰 관계자는 “이름값 못한 C급 게임”라며 “출시 직후 조금 판매되는가 싶더니 이내 찾는 이가 뚝 끊겼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낮은 완성도로 혹평을 받은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사진출처: 메타크리틱)
▲ 낮은 완성도로 혹평을 받은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사진출처: 메타크리틱)

포켓몬, 포켓몬! 11월은 포켓몬이 지배한다

11월에, 게임매장에는 높은 판매량을 기대해봄직한 강력한 신작이 등장한다. 타이틀이 나올 때마다 많은 게이머가 몰렸던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가 15일에 출시되는 것이다. 매장 역시 ‘소드/실드’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시리즈이자 콘솔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타이틀인만큼 매장에 큰 활력을 가져다 주리라는 전망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소드/실드'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
▲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소드/실드'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

포켓몬과 함께 주목하는 타이틀은 오는 8일 출시되는 ‘데스 스트랜딩’이다. 다만 이에 대한 매장 전망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게임몰 관계자는 “일단 기대는 모이는 듯하지만, 보면 볼수록 어떤 게임인지 알 수가 없다”라고 다소 우려했고, 종합 게임 매장 놀이터 관계자는 “일단 ‘메탈 기어 솔리드’ 아버지 코지마 히데오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중간 이상은 가지 않겠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뭐 하는 게임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대는 걸었다 '데스 스트랜딩'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뭐하는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대는 걸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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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균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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