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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작년 영업손실 287억 원, 적자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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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지티 사옥 (사진제공: 넥슨지티)

넥슨지티가 작년에 영업손실 287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적자폭이 늘었으며 서든어택 등 주요 게임 매출 감소에 자회사 넥슨레드 영업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넥슨지티는 2월 10일, 자사 2019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작년에 넥슨지티는 매출 302억 원, 영업손실 287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보다 6.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커졌다.

작년 실적에 대해 넥슨지티는 작년에 해외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 액스 매출은 늘었으나 주요 매출원 서든어택과 스페셜솔져 매출이 하락하며 총 매출은 줄었다고 밝혔다. 서든어택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지만 서비스 기간이 오래된 데다 경쟁작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줄었고, 모바일 FPS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스페셜솔져도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넥슨지티는 실적 개선을 위해 서든어택 서비스와 FPS 신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서든어택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간의 매출 감소세를 벗어났다. 2019-2020 겨울 시즌 업데이트 반응이 좋고, 서든패스(플레이 목표를 달성하면 확정적으로 보상을 받는 유료 아이템) 등 신규 매출원이 호조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FPS 신작에 관해서는 “PC 온라인 슈팅 게임 1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1년 신작 출시까지 넥슨지티는 서든어택 서비스와 신작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월 넥슨지티 자회사였던 넥슨레드가 넥슨코리아에 인수되며 올해는 영업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10일 공시된 넥슨지티 개별 실적을 보면 작년 영업손실은 57억 9,400만 원이며 이는 전체 영업손실의 20% 정도로, 자회사였던 넥슨레드 비중은 80%로 추정해볼 수 있다. 넥슨지티는 넥슨레드가 자회사로 있으면서 영업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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