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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원 강화한다, 문체부 2021년 게임 예산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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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게임 예산 주요 내용 및 관련 사업 (자료제공: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1일, 2021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문체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5.4% 늘어난 6조 8,273억 원이다. 이 중 게임 예산은 830억 원으로 2020년보다 22.05% 증가했다. 게임 예산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게임산업 육성에 650억 원, 지역게임산업육성에 180억 원이 배정됐다.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올해보다 45.4% 더 배정됐다. 

문체부는 예산안 발표와 함께 게임산업 육성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주 내용은 스타트업 발굴과 신규 분야에 대한 게임제작 지원 확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번에 새로 예산이 편성된 게임기업 육성이다. 게임 예비창업자, 인디게임사, 3년 미만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정된 예산은 28억 원이며, 5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 제작지원의 경우 기존에 진행하던 온라인, 모바일, 기능성게임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분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한다. 게임제작 지원 예산은 2020년보다 89.9% 증가한 242억 원이며 신기술 기반형과 신시장 창출형이 추가된다.

신기술 기반형에 배정된 예산은 60억 원이며 15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 이어서 신시장 창출형 예산은 35억 원이며, 21개 내외를 지원한다. 인디게임, 보드게임, 아케이드, 콘솔 등이 대상이다.

건전게임문화 확산에도 새로운 사업이 있다. 교육부와 함께 진행하는 교육용 게임콘텐츠 제작이다. 예산은 90억 원이며,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하여 교육용 게임을 만들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높아진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일환이며, 제작된 게임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된다. 이어서 게임문화 진흥을 위한 게임 전시회 게임문화축제와 오는 11월 첫 대회가 열리는 한중일 e스포츠대회에 각각 10억 원, 6억 원이 배정됐다.

마지막으로 앞서 소개한 게임 예산과 별도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는 올해보다 5.8% 늘어난 126억 원이 편성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주요 변동 사항으로는 코로나19로 중요도가 상승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관련해 게임 관련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배정된 예산은 10억 원이다.

이번에 발표된 문체부 예산안은 국회 심사를 거친다. 심사 과정에서 예산이 변동될 수 있으며, 확정된 예산은 국회 통과 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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