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 공유, 콘진원 스타트업콘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8일과 29일 온라인으로 2020 스타트업콘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및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올해는 '스타트업, 도약을 준비하라'를 주제로 컨퍼런스, 쇼케이스, 글로벌IR, 온라인 전시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산업 변화에 대한 스타트업의 대응방안을 다룬다. 이어서 콘텐츠 분야별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별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28일 기조연설에는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S.테이셰이라(Tales. S. Teixeira)가 '디커플링: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디스럽터: 시장의 교란자들을 쓴 데이비드 로완(David Rowan)이 '포스트 코로나19 : 혁신을 이루는 방법'을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같은 날 열릴 콘텐츠 분야별 사례 중 게임 분야는 핀란드 게임산업 비영리 연구기관인 네오게임즈 쿠미헬투넨 대표 등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29일에 진행되는 글로벌 투자 생태계 세션은 북미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존남(John Nahm) 대표, 유럽 크리에이티브 밸리(Creative Valley) 얀 고즐란(Yan Gozlan) 대표, 일본 덴츠코리아 히로시 쿠가야 대표 등이 '코로나19 이후 주목해야할 새로운 투자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펼친다.

올해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서바이벌 쇼케이스 배틀필드도 진행된다. 본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TBT 등 국내외 유력 벤처투자사 및 스타트업 미디어 관계자 등의 심사를 걸쳐 최종 4개 기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며, VC 매칭 지원, 비즈니스 모델, 피칭 컨설팅과 함께 '2020 웹서밋' 온라인 피칭 참가기회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10개사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IR 피칭을 진행하는 글로벌IR, 론치패드 프로그램도 열리며, 이를 통해 투자 유치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콘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 섹션을 마련해 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우수기업과 25개 내외 성과를 소개한다.

2020 스타트업콘은 스타트업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콘진원 공식 유튜브와 스타트업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행사 종료 후, 오는 11월 6일까지 스타트업콘 공식 홈페이지에서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 주소를 인식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