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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 패키지에 유료아이템 더했지만 페이 투 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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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온이 오는 12월 10일 출시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엘리온이 처음 요금제를 공개했을 때 게이머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정액제 게임도 몇 안남은 상황에서 국내 MMORPG로는 최초로 패키지 판매를 채택했으니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특히 랜덤박스 위주 부분유료화로 구성된 BM에 지친 유저 입장에선 이런 결정은 긍정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캐시 아이템과 활동력 등을 보고서 '패키지 판매 방식을 취했으면서도 페이투윈을 지향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  

엘리온의 패키지 판매 방식과 BM을 두고 각종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크래프톤 이정배 사업실장, 채종득 개발실장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왼쪽부터 채종득 개발실장, 이정배 사업실장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왼쪽부터 채종득 개발실장, 이정배 사업실장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게임 구매 방식에 대해 게이머들의 갑론을박이 있다. 게임 구매 방식을 정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정배 사업실장 (이하 이): 지금까지 관념적으로 가지고 있는 'MMORPG는 무료'라는 틀을 뒤집어 보고 싶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스팀이나 콘솔을 통해서 게임을 구매하는 경험을 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도 해외 서비스 경험을 통해 구매 유저에게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기에 진행하게 됐다. 사전예약 베이직 패키지를 통해 게이머에게 필요한 재화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권 자체에 대한 구매 부담을 줄이려 한다. 

Q. 패키지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과금 아이템이 도입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게이머도 있다. 

이: 부분 유료화 방식을 도입에 있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최대한 BM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열심히 플레이하는 무과금 유저도 품자는 것이었다. 골드로 대부분의 인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환전소를 설치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 사전 예약 패키지에서도 추가 과금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추가 과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은 정확히 뭐가 있는지 상세하게 알고 싶다.

이: 현금성 재화인 루비 상점에서는 치장성, 편의성 상품만 판매할 예정이다. 각종 기능이 포함된 아이템은 기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기어는 골드로 환전할 수 있다. 골드가 부족한 사람은 루비 상점에서 기어를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Q.그렇다면 결국엔 루비로도 기능이 붙은 인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자칫하면 페이 투 윈이 되는 것 아닌가?

이: 기어 재화는 이번 게릴라 테스트 이후 밸런스를 더 세밀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리온은 장비 하나, 아이템 하나로 강해지는 구조가 아닌 스킬 커스터마이징을 어떻게 활용하냐가 더 중요한 게임이다. 이로 말미암아 이용자의 노력이 더 큰 가치를 가지도록 서비스해 나갈 방침이다.

Q. 시즌 패스 같은 추가 과금 요소가 있는가?

이: 패스 형태의 BM 판매 여부는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 생활 콘텐츠를 위한 활동력 자원이 별도로 존재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이용권을 구매해서 즐기는 게임에 활동력 자원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플레이어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요소를 추가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 밖에도 별도의 활동이나 전투 자원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 한정 패키지에 포함된 구성품 중 세피로트의 은총과 별의 축복에 포함된 활동력 회복 버프에 대해서 궁금증이 큰 걸로 알고 있다. 버프로 회복되는 ‘활동력’은 채집, 제작 등에 쓰이는 자원으로 생활과 연관돼 있으며, 캐릭터의 직접적인 성장과는 관련 없다. 소진된다고 해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지는 요소가 아니다.

채종득 개발실장(이하 채): 기회의 제한은 투입 시간에 대한 보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장치다. 예를 들어 무한사냥은 하루 16시간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고려해서 보상을 지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시간 대비 보상효율이 좋은 콘텐츠에는 기회 제한 요소가 존재하게 됩니다. 던전, 차원포탈, 클랜전, 반복 퀘스트, 명예의 전당 등의 주요 콘텐츠는 포인트, 횟수, 오픈 시간 등의 형태로 제약이 존재한다. 

Q. 이런 부분과 별개로 라이언 씽씽카나 소환수에 대한 반응은 굉장히 뜨거운데, 이를 한정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 이외에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이: 라이언 씽씽카나 소환수는 사전 예약 시점에만 구매할 수 있으며, 그랜드 오픈 이후로는 획득이 불가능하다. 제작된 샘플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사전예약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반응이 좋다면 다른 캐릭터들의 판매도 고려해 보겠다.

▲ 라이언 씽씽카는 한정 패키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Q. 아이템 거래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채: 신원이 확실한 유저가 매달 지정된 횟수 이내에서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면 거래의 재미와 어뷰징의 방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가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Q. 작업장 폐해를 막는 것도 이용권 방식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게임 내 거래소가 존재하는 만큼 별도의 조치도 필요할 것 같다.

: 명의당 이용 가능 계정 수를 2개로 제한하고, 비정상 접속 계정에 대해선 본인인증 대기와 같은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게임 이용자 패턴 분석을 통한 자동 사냥 및 골드 취합 계정의 적발과 제재 등 작업장으로 인한 선량한 이용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 왼쪽부터 크래프톤 이정배 사업실장, 채종득 개발실장, 김선욱 CD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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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 2020년 미정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엘리온’은 크래프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MMORPG로, 엘리온이라는 시공간 포털을 두고 대립하는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온타리와 벌핀 중 한 진영을 선택해, 기계 인형, 2족 보행 기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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