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를 약 하루 앞둔 헤일로 인피니트가 왕좌를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차트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크래프톤의 신작 탑다운 슈터 ‘썬더 티어 원(Thunder Tier One)’이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썬더 티어 원은 구소련 붕괴 이후인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탑뷰 형식 슈팅게임으로, 자신만의 부대를 꾸리고 테러리스트 조직에 맞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개인이 아닌 분대 단위로 진행되는 게임인 만큼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전략적 요소가 다수 가미돼있다는 것이 매력점이라는 평이다.
썬더 티어 원의 흥행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몰이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로 다져진 크래프톤만의 슈팅게임 노하우와 유명세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펍지 스튜디오 액션 & 게임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파벨 스몰레브스키(Pawel Smolewski)가 썬더 티어 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를 맡았으며, 이에 따라 공개된 영상에서도 확실히 완성도 높은 모습을 각인시켰다. 실제로 탑다운 슈터임에도 타 장르 못지 않게 액션성이 뛰어나다는 유저 의견이 많으며, 슈팅과 전략의 결합을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줬다는 내용의 호평도 다수다.
전체적으로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나, 이 부분은 1만 9,900 원이라는 가격 대비 훌륭한 게임성으로 충분히 덮을 정도라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88%)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썬더 티어 원 외에도 다양한 타이틀이 차트에 모습을 보였다. 룬 팩토리 4의 리마스터판인 ‘룬 팩토리 4 스페셜’이 스팀 버전으로 8일 출시되며 순위권에 진입했고, 7일 공개된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의 신규 확장팩 ‘미시시피 에이커스’도 차트 하위권에 안착했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서는 ‘효월의 종언’ 앞서 해보기 효과를 내세운 파이널 판타지 14가 중위권에 확실히 안착했다. 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8만 6,965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당일인 3일부터 꾸준히 8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뉴 월드의 기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동시접속자 수는 전일 대비 약 2만 명 줄어든 10만 1,396 명이며, 6일에 비하면 4만 명 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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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게임이 제 손을 떠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늘 옆에서 즐거운 게임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가 되고자 합니다.kdyoung1028@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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