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데브시스터즈가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기준 매출 533억원, 영업손실 22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미진한 실적을 보였다.
우선 매출 감소는 출시 1주년을 넘긴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에 접어든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45.3% 하락한 매출은 해외 매출이 14.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68.2% 감소한 국내 매출에 큰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기존 및 신규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인력 투자에 따른 전반적 비용 증가, 해외 공략을 위한 로컬라이징 비용 추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로 전환됐다는 것이 데브시스터즈의 설명이다.
이를 보여주듯 영업 비용 중 인건비는 전년도 대비 7.3% 증가한 171억을 차지했으며, 인력 투자 확충에 따른 기타비용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120억이 사용됐다.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 집행 규모가 하향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비용 증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분기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 및 실적 반등을 도모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쿠키런: 킹덤은 하반기 대규모 IP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인지도 증대 및 글로벌 유저 유입 증대에 나선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이후 해외 유저는 전월 동기간 대비 신규 유저가 45%,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29%, 결제 유저수가 168%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 지표 및 결제율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하반기 중 글로벌 대형 IP와의 신규 콜라보레이션과 세계관 확장을 통해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
더해 출시를 앞둔 신작 중 하나인 데드사이드클럽은 테스트 참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게임 모드 추가 및 밸런스 조정 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반기 중 글로벌 스팀 테스트를 통해 쿠키런 IP 기반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신규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하는 등 흑자전환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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