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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삼각두와 너스들,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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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은퇴했던 공포게임의 본좌가 화려하게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코나미의 명작 호러게임 시리즈 '사일런트 힐' 신작들이 다수 공개된 것이죠.

공개된 게임은 무려 4편에 달합니다.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2편의 리메이크 작품을 비롯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완전 신작이 3종입니다. 개 중에는 1960년대 일본을 무대로 하는 작품도 있고, 여러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장르도 있습니다. 원작에 대한 존중과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 외연을 넓히는 작업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죠. 이번 발표에서 함께 공개된 신작 영화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팬들 입장에선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발표가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루머를 뚫고 기대 이상의 모습과 함께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4편 이후로 제대로 된 넘버링 작품도 없었고, 주요 제작진도 모두 떠났던 데다가, 그 이후론 이름만 가져다가 파치슬롯, 핵 앤 슬래시 등 사일런트 힐이라 할 수 없는 게임만 나왔죠. 큰 기대를 받았던 코지마 히데오와 기예르모 델 토로가 함께 만들던 사일런트 힐즈는 아예 발매가 취소된 이후엔 10년 가까이 루머만 쏟아졌을 뿐 정작 신작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잠잠했던 시리즈가 갑작스레 신작 4종이 공개되니 감개가 무량할 지경입니다.

팬들의 반응은 기대 일색입니다. "너를 기다렸다", "삼각두 부활", "와 사힐이 드디어", "사일런트 힐 F는 새로운 감성이라 더 기대된다", "요새 호러게임 많이 나와서 너무 좋다" 등의 의견만 봐도 알 수 있죠. 물론 "파칭코 장사가 잘 안됐나?", "코나미라 걱정이네", "이럴거면 사일런트 힐즈는 왜 발매 취소했냐" 등 못 미더운 시선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게임메카 ID 미친소 님 "워낙 좋은 IP인데 어떤 리메이크가 될지 궁금하다"처럼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나미가 이번 발표로 사일런트 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 올리는 것엔 확실히 성공했습니다. 여전히 외주 개발 작품이 많긴 하지만, 2편 리메이크 같은 경우는 시리즈를 상징하는 야마오카 아키라 음악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들 다수가 참여하기로 한 만큼 이 IP가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거라 보는 게이머들이 더 많습니다. 이제 게임이 기대만큼 좋은 완성도로 나오기만 하면 되겠네요.


이번 주 우수 댓글: 미친소 님 (증정서적: 볼진: 호드의 그림자)

▲ 우수 댓글 유저에게 증정되는 제우미디어 게임소설 (리퍼 서적은 출간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출판사로 돌아온 제품으로, 새 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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