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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게임업계 불황, 마침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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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게임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부터 불황 얘기가 들려오긴 했지만, 올해 초부터는 제대로 폭발하는 느낌입니다. 인력감축과 프로젝트 중단 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해외에서는 MS, EA, 유비소프트, 라이엇게임즈 등이 인력감축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 북미법인인 엔씨 웨스트도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국내 역시 원더피플과 엔픽셀 등에서 인력감축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데브시스터즈가 일부 직원들에 대한 당일 해고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당일 해고는 오해로 밝혀졌지만, 사업 일부를 정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 중단된 프로젝트 역시 상당합니다. 해외에서는 유비소프트가 야심 차게 발표했던 프로젝트Q 등 다수의 신작 개발을 중지했고, EA 역시 배틀필드 모바일과 '타이탄폴 레전드'로 알려진 신작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넥슨의 아르젠트 트와일라잇, 웹젠의 프로젝트M 등 다수 게임이 취소됐죠. 최근 널리 알려진 것만 이정도인데,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미공개 프로젝트까지 합치면 그 몇 배는 되는 신작들이 폐기됐을 것입니다.

네티즌 의견은 다소 냉담합니다. 게임사 실적 악화는 기획이나 개발력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게임메카 댓글에도 "작년 실적이 많이 안 좋긴 했나보네", "게임회사 부진이 뭘 의미하겠나, 게임이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 않으니까 안팔리는거지", "결과물을 못 보여줬으니..."와 같은 반응이 많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소위 좋은 게임으로 잘 나가는 게임사들도 불황으로 인해 실적이 저조해지고 있다는 점은 조금 우려가 됩니다.

일각에서는 지금 벌어진 일들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2022년 실적발표 기간에도 이러한 현상들이 관측될 것이고, 적자와 사업악화로 휘청대는 수많은 게임사들이 몸집 줄이기와 경영 효율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인력감축과 프로젝트 중단이 예상됩니다. 전세계 경기 불황의 여파까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겨울은 더 오래 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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