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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ㅊㅊ] 스팀 봄 세일, 할인율 높은 '압도적 긍정' 게임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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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연쇄할인마 스팀의 2023년 첫 계절 할인 행사, 스팀 봄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계절 할인은 1년에 네 번뿐인 큰 규모의 할인인 만큼, 수많은 인기작품들이 앞다퉈 세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블 미드나잇 선즈, 고담 나이츠, 스나이퍼 엘리트 5, 용과 같이 7 등의 작품들은 역대 최고 할인율을 갱신하며 게이머들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임을 사기는 어렵습니다. 월급 빼고 모든 게 다 오르는 요즘,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게임을 전부 사기엔 아무리 할인 기간이라고 해도 지갑 사정이 허락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겜ㅊㅊ]에서는, 할인율이 유독 높은 게임 중에서 숨겨진 명작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AAA급 대예산 타이틀이거나 최신 게임은 아니지만, 훌륭한 게임성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들을 선정했습니다. 할인율 70%이상, 가격 1만원 이하, 유저 평가 ‘압도적 긍정적’이니만큼, 믿고 구매하셔도 될 작품들입니다.

1. 머시나리움 (Machinarium)

2009 인디펜던트 게임 페스티벌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게임, 머시나리움은 포인트 앤드 클릭 어드벤처 장르 게임입니다. 게임은 스팀펑크 세계관을 거친 펜선과 귀여운 캐릭터로 잘 표현했고, 대사 없이 움직임과 약간의 소리로 진행되어 쓸쓸한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정가 2만 1,000원 대비 75% 세일 중으로 현재 가격은 5,250원이고, 한국어를 공식 지원합니다. 

게임은 주인공 로봇 조셉이 납치당한 여자친구 베르타를 구출하고, 겸사겸사 도시를 테러하려는 갱단의 계획도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진행은 고전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방식으로, 마우스로 캐릭터를 조작해 맵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아이템을 모으고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퍼즐이 다양하고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행히 미니게임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쓸쓸한 그림체와 귀여운 로봇이 스팀펑크 분위기를 살린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머시나리움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아마니타 디자인 공식 유튜브 채널)

2. 피쿠니쿠 (Pikuniku)

제목부터 일본 게임일 것 같지만, 사실 프랑스와 영국 개발자가 힘을 합쳐 만든 피쿠니쿠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동그란 몸통에 다리만 달린 ‘피쿠’가 되어 마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다룹니다. 스팀에서 정가 1만 4,500원 대비 75% 세일 중으로 현재 가격은 3,620원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합니다.

게임의 장점은 등장하는 캐릭터와 주인공 피쿠의 귀여운 외모, 그리고 재미있는 퍼즐입니다. 퍼즐은 직관적으로 해결 방법을 알 수 있지만, 대신 조작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또한 게임은 로컬 협동을 지원하고,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는 협동 전용 스테이지도 있습니다. 싱글플레이 타임은 3~4시간으로 짧은 편이지만, 농구, 댄스 배틀 등의 미니게임과 로컬 협동 플레이가 있어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귀여운 피쿠를 구해주는 마을 친구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피쿠니쿠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볼버 디지털 공식 유튜브 채널)

3. 어미드 이블 (Amid Evil)

고전 퀘이크와 둠 시리즈가 떠오르는 게임, 어미드 이블은 복고풍의 1인칭 액션 슈팅 장르 게임입니다. 도트 그래픽과 스테이지 구성 등에서 옛 FPS 게임의 정취가 느껴지는 게임이지만, 놀랍게도 RTX지원이 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갖춰져 있다면 멋진 레이 트레이싱과 빛 반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팀에서 정가 2만 500원 대비 70% 세일로 현재 6,15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미드 이블은 6개의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며 들고있는 무기로 적과 보스를 죽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기는 특이하게도 마법을 발사하는 냉병기와 지팡이이며, 적을 죽이고 모은 소울을 소모해 발동하는 소울 모드로 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투가 재미있고 또 고전 FPS의 향수를 잘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치트키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도전과제를 포기하고 쉽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지팡이를 든 둠, 마법 쏘는 퀘이크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어미드 이블 게임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뉴 블러드 인터렉티브 공식 유튜브 채널)

4. 마이 프렌드 페드로 (My Friend Pedro)
 
마이 프렌드 페드로는 같은 이름의 플래시 게임을 리메이크 한 횡스크롤 런앤건 슈팅 장르 게임입니다. 게임은 적을 화려하고 멋있게 쏴 죽이며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며 스테이지를 깨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스팀에서 정가 2만 1,500원 대비 75% 세일로 5,370원에 판매 중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합니다.

마이 프렌드 페드로는 스스로의 컨트롤에 따라 멋진 장면을 만들 수 있고, 총 쏘는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게임은 얼마나 빠르고 스타일리시하게 적을 죽이냐에 따라서 등급이 메겨지고, 또 자신의 플레이를 움짤로 저장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멋있는 방식으로 게임을 깨면 높은 랭크도 받고, 스스로 만든 멋진 장면을 자랑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만 클리어 할 생각이라면, 이런 복잡한 것들을 생각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화려하고 빠르게 적들을 처치하라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마이 프렌드 페드로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볼버 디지털 공식 유튜브 채널)

5. 슬라임 랜처 (Slime Rancher)

슬라임 랜처는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장르의 작품으로, 슬라임 농장을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야생에 돌아다니는 슬라임을 농장으로 데려와 키우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스팀에서 정가 2만 1,000원 대비 75% 세일 중으로 5,25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합니다. 현재 2편이 나왔지만 평가가 좋지 않아 1편만 소개하려 합니다.

게임에서 슬라임을 키우다 보면 슬라임 부산물이 나오고 그것을 판매해 농장을 더 넓힐 수 있으며, 진행에 따라 새로운 지형이나 새로운 슬라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슬라임마다 키우는 방법이 다르고, 부산물은 시간과 판매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기도 하는 등 시뮬레이션 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등장하는 슬라임들이 너무 귀엽기 때문입니다.

슬라임들이 너무 귀엽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슬라임들이 너무 귀엽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슬라임 랜처 출시 트레일러 (영상 출처: 모노미 파크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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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나리움 2009년 10월 17일
플랫폼
PC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아마니타 디자인
게임소개
‘머시나리움’은 인간들이 존재하지 않는 로봇들의 세상을 배경으로 삼는다. 한 스테이지마다 해결해야 할 퍼즐이 등장하며, 이 퍼즐을 풀어야 스테이지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퍼즐 해결에 난색을 표하는 플레이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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