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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개 효과,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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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3년 3분기 실적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 크래프톤 2023년 3분기 실적 (사진출처: 크래프톤 IR)

크래프톤은 7일, 자사의 2023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03억 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1,89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한 2,1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지난 5월 이뤄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재개다. 작년 7월 인도 정부 결정으로 현지 서비스가 중단된 지 약 10개월 만의 복귀였는데, 재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 지표가 서비스 중단 직전 보다 19% 상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실제로 이번 실적에서도 모바일 부문 매출은 3,09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8%를 차지했다.

다만, PC 매출만 따로 놓고 본다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213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PC 배틀그라운드에 에란겔 맵을 업데이트하고, 신규 총기 ‘드라구노프’와 신규 PvE 아케이드 모드 등을 선보였지만 매출 상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4분기에 신규 8x8km 대형맵 론도(Rondo)와 크로마 적용 성장형 무기를 추가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이어 게임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현재 크래프톤의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원작의 중세 판타지 배경과 배틀로얄, 던전크롤러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결합해 선보인다.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inZOI)’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이 강점으로, 직접 만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 ‘블랙 버짓(Black Budget)’을 내년 하반기에, 서브노티카 IP 신작과 액션 어드벤처 신작 프로젝트 골드 러쉬(Project Gold Rush)를 2025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사진출처: 크래프톤 IR)

인조이 (사진출처: 크래프톤 IR)
▲ 인조이 (사진출처: 크래프톤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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