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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전투·일일 접속 보상 금지, 中 초강력 게임 규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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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신문출판서 온라인게임 관리방안(초안) 고시 (사진출처: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 국가신문출판서 온라인게임 관리방안(초안) 고시 (사진출처: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올 한 해 회복세를 보여줬던 중국 게임 시장이 초강력 게임 규제로 다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2일, 새로운 온라인게임(PC, 모바일 등) 관리 대책 의견초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관리 대책의 목적은 온라인게임 관리 강화 및 질서 표준화로, 중국 내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등에게 적용된다.

이번 정책의 주요안은 ▲게임에서의 강제 전투 금지 ▲일일 로그인, 최초충전, 연속충전 등의 보상 금지 ▲충전 한도 설정 및 규정 공지 ▲불합리한 소비에 대한 팝업 경고 ▲경매 등을 통한 게임 아이템 거래 금지 등이다. 위 사항들은 많은 게임에서 주력 콘텐츠나 BM으로 밀고 있는 행위들로, 관련 게임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규 규제 발표로 인해 중국 내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해당 발표와 함께 중국 내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 주가는 전일 대비 14% 하락했으며, 넷이즈는 26%, 빌리빌리는 10% 하락했다. 이와 관련된 국내 게임주 또한 크게 떨어졌다. 22일 기준 미르 2, 3 라이센스 중국 서비스 독점권을 가진 액토즈소프트, 미르4와 M의 중국 출시를 예고한 위메이드,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크래프톤, 쿠키런: 킹덤 중국 출시를 앞둔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각각 10%, 13%, 14%, 15% 내려갔다.

이번 규제안은 아직 초안 단계로, 내년 1월 22일까지 업계 및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결정한다. 과연 2023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을 증명했던 중국 게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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