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글로벌 개봉일자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29일, 자사 최신 소식을 전하는 공식 모바일 앱 '닌텐도 투데이!'를 통해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개봉일을 발표했다.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약 2년 뒤인 2027년 3월 26일 극장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젤다의 전설 로고와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인 '트라이포스'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영화에 대해 전해진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제작은 2023년 11월에 발표됐다. 닌텐도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배급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감독은 메이즈 러너 3부작으로 잘 알려진 웨스 볼이며, 닌텐도 미야모코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와 언차티드·공각기동대 실사 영화 등으로 알려진 아라드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한다.
영화의 주요 내용, 출연진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2023년 12월에 웨스 볼 감독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풍의 실사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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