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신작, 건물 파괴한 후 잔해에 엄폐한다

EA가 배틀필드 랩(Battlefield Labs)의 파괴 시스템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19일 배틀필드 2042 스팀 공지를 통해 전해졌다. 제작진은 “파괴 시스템은 환경을 재구성하고 주변 환경을 전술적으로 변화시켜, 게임 플레이의 깊이를 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건물 벽이 폭발로 인해 일정 피해를 입으면 파괴되며, 이를 활용하면 목표까지의 경로를 단축하거나 건물 내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세밀한 오디오와 그래픽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건물이 피해를 입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손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파괴 시 철골이 드러나고 주변에 건물 잔해와 파편이 쏟아진다. 이 때 발생한 건물 잔해는 은·엄폐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비공개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이 전해졌다. 우선 달리기, 구르기 등 일부 액션 속도와 무기 피해량이 조정 중이다. 아울러 향후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파괴와 관련된 수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배틀필드 랩은 지난 2일 발표된 시리즈 최신작으로, 리플 이펙트, 모티브, 크라이테리온, 다이스까지 EA 산하 4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다. 중동 현대전으로 배경으로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돌아오며, 출시일을 포함한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