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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코드처럼 안 되기 위해, 번지 ‘마라톤’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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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마라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테스트 당시 쏟아지던 비판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아트 도용 등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어져 온 마라톤이 결국 출시일을 연기했다.

번지는 17일,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3일로 예정돼 있던 ‘마라톤’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번지가 발표한 연기 사유는 소셜 미디어 및 디스코드 등 여러 창구에서 확인된 유저 피드백이다.

마라톤은 번지가 개발 중인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기반 익스트랙션 FPS다. 1994년 첫 출시된 마라톤 트릴로지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SF FPS였던 원작과 달리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장르와 보다 밝아진 비주얼로 극명한 호불호가 드러났다. 다만 유저 테스트에서 경쟁작 대비 차별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비주얼 및 아트 콘셉트를 무단 도용한 것이 밝혀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마라톤 출시일 연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마라톤 공식 블로그)
▲ 마라톤 출시일 연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마라톤 공식 블로그)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출시일을 연기한 번지는 앞으로 생존 부문, 마라톤 세계관 확장, 유저 소셜 경험 확장을 핵심으로 한 개선에 집중한다. 먼저 게임 내 생존 콘텐츠의 경우 더 도전적인 AI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규 전리품 추가와 이벤트로 게임에 긴장감을 전한다. 함께 전투에 더 긴장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성도 더한다.

세계관 확장 측면에서는 비주얼 퀄리티를 높이고 게임 내에서 발견하거나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내러티브와 배경 스토리텔링을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원작 3부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어두운 분위기를 더 보강할 예정이다. 소셜 경험 확장에서는 솔로/듀오 유저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여러 프록시 채팅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소니 허먼 허스트(Hermen Hulst) CEO는 콘코드를 언급하며 “마라톤은 같은 운명을 겪지 않도록, 훨씬 더 세밀한 프로세스와 새로운 운영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기된 마라톤 출시일은 올 가을 중 게임 개발 진행 상황과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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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25년 9월 24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슈팅
제작사
번지스튜디오
게임소개
마라톤은 SF PvP 루트슈터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사이버네틱 용병 ‘러너’의 의체로 잃어버린 식민 ‘타우 세티 4’를 탐험한다. 탐험은 혼자 혹은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진행되며, 신비한 유물, 주입 물질, 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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