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가 보수 성향의 정치 운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총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게이밍 관련 플랫폼 대표들의 의회 출석 및 증언을 요구했다.
17일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제임스 코머(James Comer) 위원장은 디스코드 후암 시크니니 CEO, 밸브 게이브 뉴웰 사장, 트위치 댄 클랜시 CEO, 레딧 스티브 허프먼 CEO들을 10월 8일 전체 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요청했다. 해당 청문회는 온라인 포럼 사용자들의 극단화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찰리 커크 암살 비극과 정치적 동기에 의한 폭력 사태 속에서, 의회는 극단주의자들이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기 위해 사용해 온 온라인 플랫폼을 감독할 의무가 있다"라며, "미래의 극단화와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디스코드, 스팀, 트위치, 레딧의 CEO들은 감독 위원회에 출석해 이들의 플랫폼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9월 10일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공개 토론 행사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피의자 타일러 로빈슨은 범행 이후 아버지와 지인의 중재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직후 디스코드를 통해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의 채팅을 보낸 바 있다. 또한 그가 범행에 사용한 탄약에는 '헬다이버즈 2' 관련 글귀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이 새겨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총격 사건 원인이 게임이라고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늘고 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총기 사건 원인으로 정신과 약물 남용, 게임, 소셜 미디어를 꼽았고, 국립보건원에서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 8일 예정된 청문회 역시 범인이 주로 활동하던 게임 및 온라인 포럼에 책임을 묻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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