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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의 대표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이 제작 초기에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신작은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정의를 위해 싸우는 흑인 남성 노예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9일(현지 시각) 해외 게임 매체 '게임 파일(Game File)'을 통해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유비소프트 전·현직 직원 5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남북전쟁과 그 이후를 배경으로 추진 중이었던 '어쌔신 크리드' 신규 타이틀이 취소됐음을 확인했다고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 신규 타이틀은 미국 남부에서 노예 생활을 한 흑인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서부로 이동했다가 암살단에 영입됐고, 이후 정의를 위해 다시 남부로 돌아온다. 그 과정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한 극우집단으로 잘 알려진 KKK단(Ku Klux Klan)과 맞서 싸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이 취소된 것은 작년 7월이다. 유비소프트 경영진이 프로젝트를 중단한 이유는 두 가지로 알려졌다. 하나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주인공 중 하나인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에 대해 온라인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는 것, 또 하나는 미국 내 정치 환경이 점점 더 긴장되고 있던 상황에 대해 우려된다는 것이다.

소식통 다수는 게임이 취소되는 경우는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와 같은 이유로 중단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내용을 잘 안다고 밝힌 한 소식통은 "간단히 말해, 불안정한 나라에 너무 정치적인 소재라는 판단 때문"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보도에 대한 유비소프트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지난 3월에 텐센트와 함께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파 크라이에 초점을 맞춘 합작 자회사 설립에 나섰다. 5월에는 유비소프트 창업자의 아들인 찰리 기예모가 수장으로 자리한 어쌔신 크리드 혁신 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영난 해소를 위해 대대적으로 구조를 개편 중인 유비소프트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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