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혜자’ 메타 탔다, 스페이스 마린 2 급등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이하 스페이스 마린 2)'가 스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맞춰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3위를 기록했다. 일반판은 2만 7,920원(60% 할인), 2주년 기념 에디션은 9만 5,700원(34% 할인)에 판매 중이다.

스페이스 마린 2는 작년 9월 10일 출시와 함께 동시 접속자 수 22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전작에서 200년이 지난 후 부고나 데미트리안 타이투스가 울트라마린에 복귀해 타이나리드 무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반적인 액션성과 근접 무기 손맛이 탁월해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82% 긍정)'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높은 할인율과 함께 대형 무료 업데이트 '리클래메이션(Reclamation, 수복)'도 더해졌다. 리클래메이션은 작전 콘텐츠로, 아바락스 행성 궤도 상공에서 진행된다. 스페이스 마린 분대가 손상된 제국 순양함에 파견되어 타이라니드 감염을 정화하는 임무를 받지만, 진행 과정에 따라 임무 방향이 바뀐다.

신규 작전과 함께 새로운 장비가 더해진다. 볼트 스나이퍼 라이플, 헤비 볼터, 인스티게이터 볼트 카빈, 헤비 볼트 피스톨, 파워 피스트, 선더 해머의 새로운 영웅 무기와 8종의 방어구 파츠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어설트 클래스 점프 대시 공격의 피해량이 증가하거나, 근접 및 원거리 무기 피해가 조정되는 밸런스 패치도 더해졌다.

스파이스 마린 2는 25일 업데이트 후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1,189개 평가 중 97% 긍정)'을 기록 중이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무료고, 유료 DLC는 주로 스킨이나 꾸미기 아이템으로 풍성하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이번 작전의 보스와 이후 이야기가 꽤 마음에 든다" 등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도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7위에 85% 할인을 시작한 '호그와트 레거시'가 이름을 올렸다. 아크 레이더스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EA 스포츠 FC 26'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각각 4위와 8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 접속자 TOP 20에서는 ‘배틀필드 6’가 21만 3,962명으로 ‘연운’을 제치고 6위 자리를 탈환했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평일에도 17만 8,592명의 동시접속자를 지켜내며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클리커게임 '바나나'의 순위가 11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