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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정윤종, ‘스타2’ 아시아 최강자리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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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아시아 파이널에서 우승한 정윤종


아시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제 남은 건 글로벌 탑으로 올라서는 것.

중국 상하이 엑스포 스테이지에서 14일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이하 WCS) 아시아 파이널 경기에서 정윤종(SKT1 ,P)이 아시아 최강자리에 우뚝 섰다.

정윤종은 대회 결승전에서 같은 한국 대표 원이삭(스타테일, P)을 만나 2:0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32강부터 승리를 이어온 정윤종은 단 한 번도 패자조로 강등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윤종의 결승전은 깜짝 그 자체였다. 평소 단단한 운영을 앞세운 중, 후반 전략을 선호했지만 결승전에서는 점멸 추적자와 불사조를 이용한 화려한 견제 플레이로 원이삭을 당황케한 것. 특히 2세트에 선보인 점멸 콘트롤은 국내 최정상급 프로토스라는 칭호를 얻기 충분했으며, 불멸자-파수기-추적자 조합을 갖춘 원이삭의 빈 곳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승리를 쟁취했다.

정윤종은 이번 WCS 아시아 파이널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정윤종은 이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과 WCS 글로벌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늘 보여준 기세로 볼 때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것이 e스포츠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이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원이삭의 플레이 역시 수 많은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승자조 8강에서 패자조로 강등된 원이삭은 이후 이원표와 김준호, 그리고 자신을 강등시킨 송현덕을 잡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다가올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아시아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둔 정윤종은 오는 11월 다시 한 번 상하이를 방문,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최강자 자리에 오르기 위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우승자 정윤종 외에도 아시아 대표 자격을 얻은 준우승자 원이삭과 한국 대표 6명은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의 건승을 다짐하며 금일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WCS 글로벌 파이널은 다가오는 11월 17, 18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총상금 25만 달러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 우승 확정 후 무대 가운데에 선 정윤종


▲ 우승 상금으로 2만 4천 달러를 받았다


▲ 우승이란걸 한참 후에야 실감한 듯 비로소 미소를 짓는 정윤종


▲ 대회 클로징은 인기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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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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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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