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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불똥, `한콘진`과 `게임위` 국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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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콘진과 게임위에 대한 국정감사가 정수장학회 파문으로 산회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대한 19대 국회 국정감사가 야당 의원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회는 오늘(15일) 문화체육광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총 여섯 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작 시간 20여 분이 지나도록 민주통합당 및 무소속 의원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결국 10시 25분 야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채 본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 주재를 맡은 한선교 새누리당 소속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통위) 위원장은 “지난 금요일부터 국감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오늘도 새누리당 의원은 전부 참석을 했지만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조혜진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문화발전과 산업발전에 직결된 정책 과제를 생각하지 않고 정수장학회에 대한 항의를 지속한다면 앞으로의 국정감사도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결국, 한선교 위원장은 "절반 이상이 넘는 의원이 불참하여 국감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감 파행을 선포했다. 이로 인해 국정감사는 10분 만에 산회됐다. 이와 관련하여 문방위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국회 문방위 사상 초유 파행으로, 야당 간사에게 전화 한 통 없이 국감을 산회한 것은 한선교 위원장의 만행”이라며, “정수장학회 지키기에 새누리가 한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콘진과 게임위 등 관계 기간에 대한 질의 사항은 서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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