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닌텐도 3D랜드 미디어 체험회 당시 방한한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으로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로 등극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을 수상했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지난 26일에 열린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시상식에 참여하여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야모토 전무는 해당 상의 ‘커뮤니케이션 휴머니즘 상’을 수상했다. 스페인 왕세자의 이름을 딴 아스투리아스 왕자 재단이 주최하는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은 매년 인권과 스포츠, 문학, 예술, 평화 등 각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한 인물 혹은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스투리아스 왕자 재단은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에 대해 “그는 TV 게임을 통해 사회적인 혁명을 일으켰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체로 발전시켰다”라며 “모든 연령의 사람이 민족과 사고방식의 차이를 넘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1981년, 본인이 직접 개발한 ‘동키콩’을 성공시키며 게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슈퍼 마리오’와 ‘젤다의 전설’, ‘별의 커비’, ‘동물의 숲’ 등 닌텐도 대표 타이틀의 명실상부한 산실로 활약하며 닌텐도를 현재의 위치에 올려놓는데 공헌했다. 실제로 그가 제작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총 1억 7000만의 판매기록을 세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그는 1998년 미국 게임업계 공로자를 기리는 AIAS 전당에 올랐으며 헐리우드의 명성의 길을 본 따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트레온 센터에 마련된 ‘게임의 길(Walk of game)’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06년 3월에는 프랑스에서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은 바 있다.
게임업계 대표 인물 중 하나인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그의 전문분야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아스투리아스 왕자 재단 측이 ‘게임을 통해 민족과 사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한 점은 게임이 지닌 대중문화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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