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10월 31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소환사 직업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소환사 스킬 대부분에 변화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소환사 유저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토록 원하던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환사 유저들이 혼란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 울고 있는 소환사
(모델을 해주신 용호상박서버의 '써니가과일써니'님께 감사드립니다)
소환사의 주력 스킬 ‘말벌’
소환사의 주력 스킬인 말벌은 수련 심화를 하지 않았을 경우 시전 시간이 단축되고, 반격이 불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그러나 수련하지 않은 말벌의 경우 광역 공격으로 대미지가 분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환사 유저들은 단일 대상에게 피해가 증가되는 ‘말벌 심화’를 찍고 있다. 즉, 결국 짦은 시전 시간만으론 메리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 말벌의 상세 툴팁
2급 장미 심화
‘2급 장미 심화’를 할 경우 최대 5회까지 다른 대상에게 연쇄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던전 공략이나 세력 퀘스트 진행 시 자신이 공격하고 싶지 않은 대상까지 대미지가 들어간다. 이로인해 던전을 공략할 때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공격 주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며, 세력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원치 않은 PK에 휘말리게 된다.

▲ 장미의 상세 툴팁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스킬들은 이외에도 많지만, 위 예시와 같이 변화 이후에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또한 소환사 유저들이 이번 업데이트에 만족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변화된 후에도 결국 대미지 대폭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다. 지난 9월에 시행된 검사의 상향과 비교했을 때, 소환사 업데이트의 결과는 암울하기까지 하다.
이미 OBT때부터 소환수 버그 문제로 고생했던 소환사들은 ‘파티 내의 버그 원인’ 또는 ‘파티 내에서 기여도가 없다’는 눈총을 사며 게임을 즐겨왔다. 게다가 유저들은 예고까지 하며 시작한 업데이트가 존재감 없이 끝나버렸고, 눈에 띄는 상향은 찾아 볼 수 없었기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다양한 심정
또 한편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소환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이 진행된 것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소환사 게시판에서 ‘검은 리본 시위’를 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검은 리본 시위 홍보 게시물

▲ 검은 리본 시위 홍보 게시물
※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 최신기사
글: 게임메카 임현주 기자(nashira@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 지스타 불참사 관계자들이 밝힌 '지스타 패싱' 이유
- '커피 톡 도쿄' 내년 3월 출시, 한국어 지원 확정
- 타르코프 스팀판 환불하니, 기존 계정까지 차단 당했다?
- 몬길 PD와 사업부장, 프란시스와 린 코스프레 약속
- 엔씨 신더시티, 멋진 겉모습 뒤 부실한 슈팅게임 기본기
- [순정남] 괴이분들께, 지스타에서 먹어도 되는 인간 TOP 5
- 디스코 엘리시움과 33원정대 작가의 스토리 철학은?
- [오늘의 스팀] 타르코프 출시에도, 아크 레이더스 동접 48만
- 모닥불 파워 증명, 2025 게임대상 '마비노기 모바일'
- 지스타 2025서 만난, 미래 기대되는 인디게임 10선
게임일정
2025년
11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