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 2012' 개막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국내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2012’ 가 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신관 증축으로 더욱 넓어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2' 는 2012년도 수학능력평가 시험일인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며,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포함해 네오위즈, 넥슨, NHN, 컴투스, 게임빌, 블리자드, 워게이밍넷 등 국내외 굴지의 게임업체들이 참가했다.
올해 출전업체 라인업을 살펴보면 매년 단골로 출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던 온라인게임 업체들, 특히 엔씨소프트의 불참이 눈에 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경우 '블레이드앤소울' 의 '2012 게임대상' 수상과 넥슨과 공동 개발하는 '마비노기 2' 등이 이슈를 모으면서 여전히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콘솔 업체 닌텐도가 지스타에 최초로 참가했으며, '애니팡' 으로 스타개발사로 떠오른 선데이토즈를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게임업체가 총출동해 유저들을 맞이한다.
일반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B2C관은 규모를 크게 확장해 기존 B2B로 이용되던 공간까지 모두 사용한다. B2C관에는 굵직굵직한 주요 게임업체 외에도 각종 하드웨어, 교육, 엔진, 인프라 업체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로 신축된 벡스코 신관 전체를 사용하는 B2B관에서는 32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게 된다. B2B관의 경우 작년보다 29.4% 증가한 규모를 자랑하며, 텐센트 등 해외 게임업체의 출전이 예년보다 부쩍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본관 옆의 오디토리움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등이 개최되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지스타는 주관업체가 한국콘텐츠진흥원(정부)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민간)로 이양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모바일게임 산업의 성장세를 대변하듯, 전체 참여업체의 40% 가량이 모바일게임 업체로 이루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컴투스, 게임빌, SK플래닛 등은 모바일게임을 주축으로 부스를 구성했으며, 그 외 온라인게임 업체들 역시 몇 개씩의 모바일게임을 출품했다.
행사 첫 날인 오늘(8일)은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12시부터 시작되었으나, 8시 전부터 천여 명의 관람객이 벡스코 광장을 가득 매우며 ‘지스타 2012’ 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현장발권 판매소 맨 앞에 서 있던 한 관람객은 전날 밤 9시부터 줄을 서가며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오전 10시가 넘어가자 광장 전체에 긴 줄이 형성되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으며, 갈수록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로 인해 통제가 어려워질 지경에 이르렀으며, 티켓 발매 시간이 30분 가량 앞당겨졌다.
게임쇼 오픈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수많은 관람객들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부스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으며, 앞다투어 입장하는 관람객들의 물살에 전시회장은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메워졌다. 특히 몇몇 인기 부스는 행사 시작 2~3분 만에 긴 줄을 형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스타 2012' 를 주최하는 게임산업협회의 김진석 부장은 "올해 지스타는 작년보다 인프라 자체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참여 업체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며, 이에 따라 관람객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9일(금)에는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와 게임빌 이경일 이사, 위메이드 석주완 상무이사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게임 세미나' 가 열리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스타 투자마켓' 과 게임업체에 취직하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도 같은 날 개최된다. 또한, 9일(금)과 10일(토)에는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이 오디토리움에서 치뤄지며, 행사가 끝나는 11일(일)까지 매일 'GNGWC 2012' 와 한중게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지스타 2012' 는 오는 11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지스타 2012' 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실시간 정보는 게임메카 지스타 특집페이지(https://www.gamemeca.com/gmshow/gstar/2012/)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입장까지 3시간 가량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 '지스타 2012' 개막 축하 공연
▲ 개막 테이핑 행사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과 관계부처 관계자들
▲ 전통적인 테이프 끊기 대신 태블릿 PC 패널을 터치하는 것으로 '지스타 2012' 의 문이 열렸다
▲ 문광부 곽영진 제1차관(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 사회복지단체에 '지스타 2012' 수익금의 일부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 입장 시작과 함께 부스로 돌진하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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