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몬스터가 나를 에워싸고 있으며 도와줄 동료도 클론도 없는 상황,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음식도 수중에 없다. 결국, 수초 후 HP는 0이 되었고 나의 캐릭터는 사망하고 마는데... 그렇다면 사망 이후에는 어떤 상황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헤바의 세계에 내세는 존재하지 않으며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 계속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여타 게임이 그러하듯 헤바 역시 캐릭터의 HP(체력 게이지)가 0이 되면 사망상태에 빠지며, 사망 후 생성되는 창에는 `귀환위치 부활`, `현재필드 부활`, `부활아이템 사용`의 세 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 방법들 모두 캐릭터에게 새생명을 부여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각기 세부 내용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미리 설정해 놓은 귀환 위치에서 부활하는 방법이다. 부활 후 몬스터의 공격을 받지 않아 안전하지만, 자신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지역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사망한 지역에서 더 이상 수행할 퀘스트가 없거나 귀환 지점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 있는 경우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사망한 지역의 시작 장소에서 부활하는 방법이며 부활 시 몬스터의 공격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활 페널티인 경험치 감소는 상당히 뼈아프다. 아직 해당 지역에서 수행할 퀘스트가 남아있을 경우 귀환지역 부활보다는 이 방법을 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소모성 아이템인 `오드 부활 스크롤`을 가지고 있으면 선택할 수 있으며 사망한 위치에서 그대로 부활하는 방법이다. 앞선 두 방법과는 달리 부활 페널티인 경험치 감소가 없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사망한 위치에 몬스터가 몰려 있다면 재차 죽음의 위험도 있다. 오드 부활 스크롤은 상점에서 구입할 수 없으며 몬스터 사냥이나 행운의 상자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위 세 가지 방법 외에 마법사의 `리버스` 스킬로도 캐릭터 부활이 가능하다. 단, 스킬을 통해 부활했을 경우 시전자의 레벨에 따라 회복되는 HP/MP양에 차이가 있으며 리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법사의 레벨이 18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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