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아뿔싸] 해외 게이머들 거센 반발, 블리자드 결국 `정책변경`

/ 1

[스타2메카> 메카리포트]

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에는 블리자드가 지난 6일 발표한 공식 포럼 실명제 도입을 전면 철회했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국내와 달리 실명제에 생소한 해외 유저들은 블리자드의 실명제 도입 소식에 크게 반발했고, 그 결과 블리자드는 실명제 도입을 철회했습니다.

gundam-3.jpg


fs100712_blizzard.jpg

▲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실명제 관련 입장 발표글

블리자드가 공식 포럼에 도입하고자 했던 ‘실명제’ 정책을 발표한지 3일만에 철회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9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논의 끝에 블리자드 공식 포럼에서 글이나 답글을 작성할 때 실명을 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리자드는 “포럼을 더욱 즐거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블리자드 포럼 사이트에 실명 ID를 적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모든 지역에 동시에 적용되는 실명제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의 발매일인 7월 27일 ‘스타크래프트2 포럼’에,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출시일에 맞춰 ‘WOW 포럼’에 적용될 예정이었다.

대부분의 사이트 가입 시 실명 인증을 하는 국내와 달리 실명 인증에 생소한 해외 게이머들은 `선주문 물량을 취소해야한다`, `불매 운동을 해야한다`는 등 많은 거부감을 가지며 블리자드의 공식 포럼 실명제 정책에 크게 반발했다. 일부에서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 한국 지역의 정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되기도 했다.

`스타`와 `WOW` 공식 포럼에 적용되기로 했던 실명제는 취소됐지만 배틀넷의 게임 내 실명 ID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

글: 게임메카 박준영 기자(10-07-1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