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직업 시스템은 유저 스스로 10개의 특성 가운데 3가지를 선택, 조합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총 120가지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유저의 육성 스타일에 따라 같은 조합이라도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아키에이지의 매력입니다. 암흑기사는 격투 특성의 강력한 근접 전투력, 철벽 특성의 방어력, 죽음 특성의 마법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직업입니다. 하지만 레벨을 2올릴 때마다 1씩 주어지는 스킬 포인트의 제한 때문에 주력으로 육성하려는 특성을 택해야 하고, 선택에 따라서 같은 암흑기사라도 다른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6일 간의 CBT 기간 동안 느낀 특성별 암흑기사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키에이지의 근접 전투에서는 연쇄 효과가 중요합니다. 연쇄 효과란 A기술로 몹에게 특정 상태를 유발한 이후, 해당 상태에서 추가 대미지나 효과를 유발하는 기술 B를 사용하여 효과를 증대시키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격투 특성의 기술들은 연쇄 효과를 이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철벽 특성의 기술과 격투 특성의 기술을 조합하면 연쇄 효과를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방패를 착용하고도 우수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패를 착용하면 방어력도 보강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음
특성을 보조 특성으로 육성할 경우, 연쇄 효과는 이용할 수 없지만,
마법을 활용하여 약화 효과를 걸거나 화력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에서
죽음 마법을 사용하여 유리한 상황을 유도, 효율적인 전투를 이끌어내도록
하자.
철벽 특성은 이름 그대로 공격보다 방어에 유용한 특성입니다. 물론 격투 특성을 보조 특성으로 육성하여 연쇄 효과를 활용할 수 있지만 격투 특성이 주력일 때에 비해 화력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전투가 장기화되면 체력과 활력의 소모가 심해지기 때문에 사냥 속도도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죽음 특성에는 생존에 도움이 되거나 적을 약화시키는 기술이 다수 존재합니다. 생명력 흡수로 체력을 회복하거나, 적의 공격력이 강할 때 복수의 갑옷을 이용하여 이를 반사하거나, 죽음의 속박을 사용하여 적의 공격 속도를 늦출 수도 있습니다. 죽음 특성은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생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철벽 특성과 어우러져 강력한 탱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죽음
특성은 주력 특성으로 육성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연쇄 효과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격투 특성과 어울리기 어렵고, 생존력을 뒷받침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는 보조
마법도 철벽 특성의 방어 능력이 기초되지 않으면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죽음 특성은 공격과 방어의 중간에 위치한
애매한 특성이기 때문에 주력으로 육성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격투와 철벽 특성은 방패를 든 상태에서도 연쇄 효과를 통해 높은 수준의 근접 전투력을 이끌어내어,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만족시키는 바람직한 조합이었습니다. 죽음 특성의 보조 마법은 철벽 특성의 방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여 두 특성의 조합 역시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죽음 특성의 경우, 공격 마법들의 화력이 어중간하고 약화 효과를 일으키는 보조 마법들은 말 그대로 ‘보조’역할만 할 뿐이어서 주력 특성으로 택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합에 따라 같은 특성도 전혀 다른 빛을 발할 수 있는 아키에이지의 특성상, 짧은 CBT의 기간 동안 암흑기사라는 하나의 직업을 체험한 감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에 만날 4차 CBT일정에는 보다 다양한 조합들을 시도하여 아키에이지의 깊이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archeage@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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