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아이온,최초 만렙달성 마족살성`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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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벤틸러스

`최초`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묘한 능력을 가진 단어이다. 물론 `서버 최초 사망자`를 제외하고 말이다. 아이온에도 최초라는 호칭를 단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명예를 가진 최초가 있을까? 바로 `전 서버 최초의 만레벨(45Lv) 유저`라는 호칭 말이다.

아이온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주일만에 이 명예로운 호칭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바로 전 서버 최초의 만레벨 유저 `도왕`님이 그 주인공이다. 지켈 서버의 마족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도왕님을 직접 찾아가 만나 보았다.
 

 

안녕하세요. 먼저, 전 서버 최초로 만레벨 달성하신 것 축하합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네. 감사합니다. 기분은 뭐.. 그냥 그런데;; 최초라니깐 일단은 좋네요^^

실례가 아니라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30살의 남성 유저인 `도왕`입니다.

만레벨을 달성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만레벨을 달성한지 30분정도 營윱求. 그러니깐 오후 2시 30분정도 되겠네요.

만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지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취침하셨나요?
사실 저 혼자서는 힘들었을 텐데, 친구와 둘이서 돌아가며 했기 때문에 잠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가게 운영 때문에 하루에 5시간 정도 취침한 것 같네요. 지금도 피곤해서 자고 싶어요.

 

아이온은 클로즈 베타때부터 꾸준하게 플레이 한 건가요?
▷ 아니요. 아이온은 OBT때 시작했는데, 그 때부터 쉬지않고 달렸지요^^;;

OBT때 최초로 만레벨을 달성한 `대망`님께서는 레기온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했는데 도왕님은 레기온 조차 없으시네요?
▷ 제국 레기온에 가입했었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레기온에 민폐끼치기 싫어서 혼자 조용히 레벨만 올렸어요. 그렇다고 도움을 전혀 받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제 여자친구가 물약을 제조해서 계속 배달을 해줬기 때문에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는 `약쟁이 아줌마`로 소문이 났던데요;; 그리고 제가 레벨업 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 동생이 있는데 인터뷰 소식을 듣고 달려오고 있데요; 같이 사진찍어서 꼭 넣어달래요;

퀘스트는 꾸준히 진행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사냥?
▷ 퀘스트는 20레벨 이후로 포기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닥사(사냥)로 레벨을 올렸는데, 항상 저보다 2레벨 정도 높은 마법형 몬스터를 찾아다니며 사냥했습니다. 마법형 몬스터는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빠르게 사냥할 수 있거든요.

혹시 도왕님만의 레벨업 노하우가 있나요?
▷ 비법이라면... 쫄이라고 하죠? 호법성을 하나 대리고 다녔습니다. 사실 10레벨이상 차이가 나면 경험치를 나눠 먹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이지요. 대리고 다니기만 해도 공격력과 이동속도가 증가하니까요. 위급할때는 힐까지^^.

직업이 살성인데 사냥하는데 적합한 캐릭터 인가요?
▷ 아니요. 사실 편하게 사냥하는 건 `검성`이 최고이죠. 크리티컬 잘 터진다고들 하는데 실피(체력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터져봐야 울화통만 터지지요.

혹시 만레벨 달성 후의 계획은 세우셨나요?
▷ 당분간은 무한 시공? ^^

천족 유저들이 보면 무서워 하겠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아이온을 하는 유저분들께 시상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아이온 유저분들 모두 득템 폭템 광렙 하시고, 중국 유저분들은 낙사 몹사 렉사 하시길...

....역사에 남을만한 한 마디 이군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만레벨 달성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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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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