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서버 증설, 지긋지긋한 대기열 사라지나?

금일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 증설 작업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블리자드는 금일 지난 5월 24일 약속했던 아시아 서버 증설 작업의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디아블로3는 출시 이후 접속자 폭주에 의한 서버 불안정으로 지속적인 비난을 받아왔다. 디아블로3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때문이었지만, 일부 팬들이 환불을 요청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블리자드는 지난 5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문과 함께 서버 증설을 약속하였는데, 6월 1일 드디어 그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블리자드는 서버 증설 작업의 간략한 진행 과정과 결과를 언급하였다. 본문에 따르면 증설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임시방편으로 미국에 위치한 여분의 장비를 아시아 서버에 연결하여 수용 인원을 증가시켰다고 한다. 작업이 완료된 현재는 미국의 장비를 모두 제거하였고, 결과적으로 아시아 서버 최고 동시접속자 수인 6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되었음을 언급하였다. 동시에 플레이어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것이 문제의 원인임을 인정하며, 불편을 겪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메세지를 전하였다.

이번 발표의 전문은 공식 홈페이지(http://kr.battle.net/d3/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