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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한국 2위,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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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G 2012 종합우승을 차지한 중국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종합우승국은 중국이며, 한국은 독일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WCG 2012의 우승국, 중국은 ‘스타2’와 ‘피파12’를 제외한 전 종목의 메달을 휩쓸었다. ‘워크래프트3’의 경우 금-은-동을 모두 목에 걸었으며, ‘도타2’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석권했다. 여기에 ‘크로스 파이어’에서도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스타2’ 종목 3,4위전에도 중국이 승리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리하자면 중국은 올해 WCG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이렇게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에 올랐다. 공동 2위에 오른 한국과 독일이 각각 금메달 1개를 따내는 데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격차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중국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도타 올스타즈’, ‘큐큐 스피드’ 등의 시범종목에서도 1,2위를 독차지했으며, ‘월드 오브 탱크’ 종목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즉, 올해 WCG는 중국의 독무대와 다름 없었다.

 


▲ WCG의 우승컵은 중국이 차지했다

 

반면 8번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한 한국은 ‘스타2’에서 금메달 하나를 목에 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크로스 파이어’와 ‘도타2’, ‘피파 12’에서 조기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팀은 안드로 장, 장재호가 중국의 쩡저우에게 패하며 금메달에서 멀어진 이후부터 종합 우승에 대한 희망이 사라져 버렸다.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한국 선수, 원이삭은 ‘스타2’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베노잇 스트립스틴(Benoti Strypsteen)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한국과 공동 2위에 오른 독일은 ‘피파 12’에서 금메달 1개를 따냈으며, 프랑스와 폴란드, 베트남은 모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서 필리핀과 벨라루스, 아르헨티나가 각각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랭크되었으며, 그 외 국가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렇게 WCG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랜드파이널이 모두 종료되었다. 올해 결승전에는 총 11만 명의 관중이 방문해, 사상 최대 관객 수를 기록했다. 과연 이러한 흥행 분위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WCG 2013의 그랜드파이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쿤산 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공식 종목은 이르면 2윌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최종 순위 및 메달 수

 

1위 중국 금3-은2-동2 (총 7개)
공동 2위 한국 금1-은0-동0 (총 1개)
공동 2위 독일 금1-은0-동0 (총 1개)
공동 4위 프랑스 금0-은1-동0 (총 1개)
공동 4위 폴란드 금0-은1-동0 (총 1개)
공동 4위 베트남 금0-은1-동0 (총 1개)
공동 7위 필리핀 금0-은0-동1 (총 1개)
공동 7위 벨라루스 금0-은0-동1 (총 1개)
공동 7위 아르헨티나 금0-은0-동1 (총 1개)


* 이 외 메달 획득 국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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