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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스토어' 성인 게임 개시, ‘GTA4’ 첫타자


▲ 윈도우 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 스토어(Windows 스토어)’에 드디어 만 18세 이상 이용 가능 등급(PEGI 18) 게임이 판매가 시작됐다.

MS는 13일(현지 시간) 자사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8의 앱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켓 플레이스인 ‘윈도우 스토어’에 성인 콘텐츠를 허용하는 새로운 조항을 적용하고, 만 18세 이상 등급 게임으로 분류된 ‘GTA4’와 ‘더 위쳐’를 등록했다.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이 추가될 예정이다.

애초에 MS는 지난 10월 11일(현지 시간) 이용등급 ESBR 성인(Mature), 혹은 PEGI 16 즉, 만 16세 이상 이용 가능한 앱에 대하여 마켓 플레이스 전면 노출을 금지시키는 등 성인 콘텐츠에 대한 강도 높은 정책을 발표했다. 등급 분류에 사용된 ESBR이나 PEGI는 각각 북미의 게임물 민간심의기구와 유럽의 게임물 민간심의기구로, PEGI는 독일과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의 30개 국가가 해당 연령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자 유럽 지역 사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미주 지역보다 유럽 지역에서 적용되는 등급이 상대적으로 높아 같은 게임을 놓고 북미 마켓 플레이스에는 판매가 허용되고, 유럽에서는 불가능한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정책으로 인해 유럽에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콜 오브 듀티’, ‘어쌔신 크리드3’, ‘멕스페인3’, ‘워킹 데드’ 등과 같은 인기 타이틀의 판매가 불가해졌다. 결국, 10월 25일 MS는 다시 정책을 바꿔 성인 게임의 윈도우 스토어 판매를 허용키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윈도우 8 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약 2만 개 이상으로, 절반 이상이 무료 앱이다. 현재 매일 500개 정도의 신규 앱이 등록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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