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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슈퍼 테스트 보상 전차 KV-220, 그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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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임시 점검과 함께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었던 '월드오브탱크 슈퍼테스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지급되었다. 바로 5티어 정예 프리미엄 중전차인 'KV-220'으로, 슈퍼 테스트에 참가했던 유저가 적지않았던 만큼, 최근 전장에서 KV-220이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 그렇다면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는 KV-220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같은 5티어 정예 프리미엄 중전차인 처칠과의 비교를 통해 그 실체를 알아보자.

 

 

방어력 비교, KV-220의 우세

 

▲ 처칠(왼쪽)과 KV-220(오른쪽)의 장갑 비교

 

먼저 중전차의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는 방어력을 비교해 보자. 우선 처칠의 경우, 정면 장갑은 압도적으로 두텁지만 그 이외의 부분은 KV-220이 더 탄탄한 장갑을 자랑한다. 물론 정면 장갑이 두터우면 나쁠 것은 없지만, 많은 유저들은 월드오브탱크에서 두터운 중전차의 정면 장갑을 뚫으려는 플레이는 거의 시도하지 않으며 측면 장갑을 집요하게 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차체가 긴 처칠은 측면이 넓기 때문에, 얇은 측면 장갑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밖에 없다.

 

반면 KV-220의 장갑은 정면을 제외하면 오히려 처칠, 아니 월드오브탱크의 모든 5티어 중전차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이다. 소련 6티어 중전차인 T-150의 장갑이 90/90/75라는 점을 감안하면, KV-220의 장갑이 얼마나 튼실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KV-220의 약점은 상대적으로 얇은 포탑의 측면 장갑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월드오브탱크에서는 탄의 관통력이 장갑의 두께보다 높느냐 낮느냐에 따라 적중 시 피해량이 극과극으로 달라진다. 따라서 단 10mm 안팎의 장갑 차이에도 울고 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 살펴본 두 전차의 장갑 차이가 실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것이라 하겠다.

 

 

화력 비교, 처칠의 약간 우세

 

▲ 처칠(위)과 KV-220(아래)의 포와 포탑 비교

 

처칠의 주포는 평균 공격력 75로 약한 편이지만 엄청난 관통력(프리미엄탄 사용시 180)과 연사력을 지니고 있어, 저티어 전차를 상대하기에 적합하다. 포탑의 회전 속도도 초당 34도로 중전차치고 빠르다는 점이 이러한 측면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KV-220의 포는 'KV-1'의 초기 장비인 76mm포로 평균 공격력은 처칠에 비해 앞선다. 단 연사력이 떨어지고 관통력도 처칠에 비해 낮기 때문에 한마디로 '애매한 화력'이라 요약할 수 있다. KV-1은 122mm포를 연구, 장착하는 순간 전장의 괴물로 돌변하지만 프리미엄 전차인 KV-220에게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화력면에서는 KV-220이 처칠에 비해 약간 뒤쳐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

 

 

속도 비교, KV-220의 우세

 

▲ 처칠(위)과 KV-220(아래)의 엔진, 현가장치 비교

 

두 전차 모두 태생이 느린 중전차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월등하게 스피드가 앞서진 않는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엔진의 마력은 KV-220이 높은 만큼, 전차의 최고 속도와 가속력은 처칠에 비해 확연하게 앞선다. 현가 장치의 회전 속도는 동일하기 때문에, 전차의 선회력은 차이가 없으며 프리미엄 전차는 장비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계 중량 역시 큰 의미는 없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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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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