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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올킬! KT 롤스터 '스타2' 프로리그 강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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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 소울을 상대로 선봉 올킬을 기록한 KT 롤스터 주성욱

 

'스타2' 프로리그에 KT의 돌풍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이영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첫 경기에서 올킬을 거둔데 이어, STX 전의 선봉으로 출전한 주성욱이 2연속 올킬 승리를 팀에게 안긴 것이다.

 

1월 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2라운드 1주차 7경기에서 KT가 STX를 상대로 선봉 올킬(4:0 승리)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STX의 프로토스 백동준을 상대로 맞이해 타이밍 좋은 공격으로 1승을 따낸 주성욱은 2세트에서 테란 이신형마저 꺾으며 2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마당 멀티 이후, 상대의 초반 견제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막아낸 주성욱은 빠르게 거신 테크를 타며 병력 구축에 나섰다.

 

이신형 역시 지속적으로 상대를 견제하면서도 의료선과 바이오닉 체제를 중심으로 한 한방병력 구축과 멀티 확보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신형이 제대로 체제를 갖추기 이전, 불멸자와 집정관, 거신, 고위기사 등으로 화력을 갖춘 주성욱은 상대의 8시 멀티와 방어병력을 모두 괴멸시키며 2번째 GG를 받아냈다.

 

이어지는 3세트 역시 주성욱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세트의 키포인트는 몰래 암흑기사였다. 점멸 추적자를 중심으로 한 정석적인 플레이를 준비해온 변현제를 상대로 주성욱은 기습적으로 동원한 암흑기사로 상대의 일꾼 다수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상대의 점멸 추적자를 안정적으로 막아낸 주성욱은 암흑기사 이후 준비한 돌진 광전사 러쉬를 통해 경기에 종지부를 찍으며 3승을 기록했다.

 

3연승을 기록한 주성욱은 결국 마지막 4세트마저 잡아내며 선봉 올킬을 기록했다. STX의 마지막 선수인 신대근을 상대로 주성욱은 불사조 견제 후, 파수기-추적자를 중심으로 한 한방공격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불사조 견제를 통해, 상대의 여왕 1기를 잡아낸 주성욱은 미리 확보해둔 관문 8기를 바탕으로 빠르게 한방병력을 갖췄다. 반면 신대근은 주성욱의 날카로운 공격에 준비해 둔 감염충마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KT는 승자연전방식을 도입한 이번 2라운드에서 2연속 올킬 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기에 총 전적 8승 1패, 6연승을 달리며 프로리그 1위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지켰다.

 

선봉 올킬을 기록한 주성욱은 인터뷰를 통해 "원래는 내가 맡은 첫 세트만 잘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계속 연승을 이어가니 올킬에 대한 욕심이 생겨, 연습 때 고안해낸 다양한 전략을 실전에서 사용해봤다.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5라운드는 모르겠으나, '자유의 날개'의 경우 현재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기 때문에 2라운드 내에 한두 번 정도 더 올킬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저번 시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후, 비시즌 기간 동안 팀 전원이 새벽까지 열심히 '스타2'를 연습한 보람이 실제 경기를 통해 나타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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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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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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