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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새로운 콘텐츠 ‘비무’는 ‘7 Waves Update’ 발표 시, 큰 호응을 받았던 콘텐츠다. 유저들의 호승심을 자극하는데다, 어린 시절 보던 ‘드래곤볼’의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연상케 하는 모습 때문이었다. 하지만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비무’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있다.
직업간 밸런스의 문제?
우선 유저들이 ‘비무’에 가지는 가장 큰 불만은 밸런스다. 직업간 전투 밸런스가 맞지 않아 편파적인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아래는 1월 15일 업데이트된 비무 대회 1위에서부터 100위까지의 직업 분포도다.

▲ 직업간 격차가 한 눈에 보인다
[자료 출처: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
보다시피 하위 직업 3개는 순위에 오른 유저를 모두 합쳐도 4위에 올라온 소환사 유저 수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다. 특히 던전에서 최고의 공격력으로 파티원들에게 사랑 받던 기공사는 100위까지 순위에 단 한 명의 이름만 올리는 치욕을 떠안았다. 반면 암살자와 권사는 각각 30%에 육박하는 27명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강함을 증명해냈다.
이는 ‘비무’ 업데이트 전부터 문제되었던 직업간 밸런스 불균형이 불러 온 결과다. 특히 기공사와 역사는 위험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탈출기와 저항기가 타 직업군에 비해 극도로 부족한 편이다. 이에 해당 유저들은 오픈 베타부터 꾸준히 블레이드앤소울에 불만을 표출했으나, 제대로 된 수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 연말에는 역사의 강력한 생존기였던 ‘철벽’이 하향되면서 그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물약은 필요악인가?
유저들이 ‘비무’에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불만은 바로 ‘물약’의 사용이다. 지금도 게시판에는 ‘물약’ 사용으로 인해 ‘비무’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비무’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약’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해 전투를 지루하게 만들뿐더러, 직업간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블레이드앤소울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약과 비약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직업이 바로 ‘역사’와 ‘소환사’다. 타 직업군에 비해 이 두 직업은 한 방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기 보다, 꾸준한 공격으로 상대방을 말려 죽이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체력이 50% 남은 상대방이 물약을 먹어 체력을 회복한다면? 실제로 이런 상황이 현재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으며, 게시판을 통해 꾸준히 불만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 '비무 특강' 코너에 현재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현재 유저들은 ‘비무’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운 상황이며, 1월 16일에 있을 정기 업데이트를 매의 눈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금일(1월 15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블소 TV’의 코너 ‘족집게 비무 특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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