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8분을 못 버티고 좌절, 레딩 FC와 무승부

레딩 FC와 첼시의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1월 31일 새벽 5시에 펼쳐졌다. 이 경기는 2012-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로, 레딩 FC의 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첼시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8분 동안 2골을 허용, 다 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첼시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전반 종료 직전, ‘마타<선수 정보 바로가기>’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프랭크 램파드<선수 정보 바로가기>’의 헤딩 골이 터지며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끝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레딩은 ‘아담 르 폰드레<선수 정보 바로가기>’의 환상적인 활약 끝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0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아담 르 폰드레’가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뒤흔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추가 시간 5분마저 다 지난 시점, 마지막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아담 르 폰드레’가 또 다시 오른발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 1점을 추가, 13승 7무 4패, 승점 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첼시는 현재 리그 2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오늘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를 집중 조명해보았다. 그 첫 번째 선수는 선제골과 두번째 골의 도움을 기록한 첼시의 ‘마타’이며, 두 번째 주인공은 팀을 패배의 문턱에서 구해낸 레딩 FC의 ‘아담 르 폰드레’다. 각각의 선수가 피파온라인3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자.

오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첼시의 ‘마타’는 피파온라인3에서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인다. 드리블을 비롯한 짧은 패스, 시야가 높으며 무엇보다 골 결정력과 중거리 슛 능력치가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반응 속도와 민첩성, 가속력 등 속도와 관련된 부분은 그야말로 리그 최상급 선수라 할 수 있다. 다만 작은 체구로 인해 헤딩과 몸싸움 능력치가 낮은 부분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오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팀의 무승부를 연출한 '아담 르 폰드레'는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1레벨 오버롤이 60으로 리그 평균점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만레벨을 달성할 경우 속력, 가속력, 반응 속도와 민첩성 등 속력과 관련된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