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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열풍의 후폭풍, 이스트소프트 2012년 적자 전환

 

이스트소프트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2년 연간 매출 285억원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대비해 매출액은 13.8%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6억원에서 5억원으로 약 93% 떨어졌다. 여기에 14억8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연간 기준 적자로 전환됐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작년 하반기 기존 게임의 국내 매출 감소로 인한 것”이며, “현재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복귀 유저가 증가하는 등 반등 추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신규 연구 개발 투자 확대 및 신규 게임 출시 관련 마케팅비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영업외비용이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작년 하울링쏘드 국내 서비스 종료로 인해 개발사인 아인비전 투자자산에 대해 전액상각 했기 때문이다”이라며, “하울링쏘드는 리뉴얼을 거쳐 올 2분기에 미국 등 북미지역에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알툴즈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카발2'는 작년 12월 국내 정식서비스 시작 후 올해 말 해외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자회사 줌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중인 개방형 포털 ‘zum.com’의 2.0버전 출시 등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2013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이스트소프트 측의 입장이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를 지속해 온 만큼, 2013년부터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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