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리그 리즈, 부진한 맨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펼칠 수 있을까?

한국 시간으로 2월 17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 AFC(이하 리즈)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 경기가 펼쳐진다. 

홈팀인 맨시티는 최근 성적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그 최하위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와의 무승부, 사우스햄튼 FC에게 당한 3-1 패배 등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한 야야 투레의 부진과 주장 빈센트 콤파니의 부상 또한 팀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이다. 

하지만 팀 내 스트라이커들의 부진 속에서도 에딘 제코가 꾸준히 득점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가레스 배리가 야야 투레의 빈 공간을 메우며 팀의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원정팀인 리즈도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멈춰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FA컵 32강전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무너트리며 팀 분위기를 바꾸며 1부 리그로의 승격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의 포인트는 맨시티를 상대로 리즈의 역습 성공 여부다. 리즈는 지난 FA컵 32강전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선보이다가 역습을 통해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번에도 리즈는 빠른 발을 갖춘 로스 맥코맥과 루크 바니 등의 선수들을 출전시켜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